[어저께TV]'교칙위반' 양현석, 아이콘향한 배려 '싸~장님 좋아요'
OSEN 김수형 기자
발행 2017.11.05 06: 49

소속가수 아이콘을 향한 YG대표 양현석의 사랑이 훈훈함을 안겼다. 
5일 방송된 JTBC 예능 '교칙위반 수학여행'에서는 한일 연합 우정 프로젝트 수학여행기가 그려졌다.
이날 아이콘 멤버들이 모두 소집됐고, 수학여행 콘셉트 회의에 멤버들은 "수학여행 그게 뭐냐, 한 번도 안 해봤다"며 다같은 반응을 보였다.  심지어 바비는 수학여행이 어떤 건지도 모르는 모습으로 안타까움을 안겼다. 

이때 YG 대표 양현석이 등장했다. 그는 "멤버들이 어릴때부터 학업을 포기하고 가수 연습만 했다"면서 "수학여행 추억이 없느 것 같더라, 즐거운 추억을 만들어 주고 싶었다"며 소속 가수들을 향한 깊은 애정을 보였다. 
이어 아이콘 멤버들은 수학여행을 떠나기 위해 제주도행 비행기에 탑승했다. 멤버들은 "진짜 수학여행 가는구나, 수학여행 한번도 안 가봐서 너무 두근거린다"며 설레는 모습을 보였다. 
그런 아이콘 멤버들을 위해 양현석은 특별한 선물까지 전했다. 수학여행 기분에 걸맞게 멤버들이 먹고 싶은 걸 모두 먹을 수 있도록 통크게 지갑을 열은 것.
양현석은 "아이콘이 먹고 싶은거 다 먹으라고 리더에게 용돈 전달하겠다"면서 "남으면 돈 돌려줘라"며 재치있는 입담까지 덧붙여 웃음을 안겼다. 
이를 전달받은 아이콘 멤버들은 깜짝 놀랄 금액에 입을 다물지 못했다. 두둑한 용돈봉투만큼 아이콘을 향한 애정을 묻어났기 때문. 
그동안 연애금지며 소속가수들을 철저히 관리해온 그였기에, 공식적으로 일탈을 허락한 그의 색다른 모습이 더욱 놀라움을 안겼으며, 이를 즐기듯 시종일관 웃음이 끊이지 않았던 그들의 특별한 일탈이 방송에 재미를 더했다.
뿐만 아니라, '교칙위반 수학여행'은 국내 최초 한일 연합 우정 프로그램이란 새로운 시도로, 시청자들에게 역시 신선함으로 다가갔다. /ssu0818@osen.co.kr
[사진]'교칙위반' 방송화면 캡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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