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까까머리' 김정현♥강연정, 시한부 극복 사랑 시작 '해피엔딩'[종합]
OSEN 이지영 기자
발행 2017.11.05 23: 55

김정현과 강연정이 진정한 사랑을 시작했다.
5일 방송된 KBS '드라마 스페셜-까까머리의 연애'에서는 시한부 인생을 사는 지율과 남자 꽃뱀 치환이 처음으로 만나는 모습이 그려졌다. 
지율은 전남자 친구 시우가 약국을 차려주는 여자와 결혼을 하자 충격에 빠진다. 이후 암 말기라는 것도 알게 된다. 병원에서 지율은 시우와 마주치고, 시우가 자신을 쳐다보자 근처에 있던 치환에게 파고든다. 

그때 치환이 만나러 왔던 누나가 둘 사이를 의심한다. 치환은 지율의 상황을 알고 남자친구인 척하며 시우를 괴롭힌다. 대신 치환은 지율에게 누나에게 가서 아무 사이 아니라고 말해달라고 한다. 
치환은 누나를 찾아갔다가 누나의 남편과 마주치고, 지율은 치환이 남자 꽃뱀이라는 것을 알고 분노하다 쓰러진다. 치환은 지율과 함께 병원에 갔다가 지율이 시한부라는 사실을 알게된다.
치환은 지율과 밥을 먹으며 자신이 꽃뱀이 된 이유를 밝힌다. 그는 "부모님이 남긴 빚을 갚기 위해 하루종일 일하는데, 누군가는 그런 돈이 쉽게 나오더라"고 한다. 치환은 지율을 데리고 시우의 약국에 가서 벽에 낙서를 하며 소심한 복수를 한다.
지율은 치료를 안받겠다고 떼를 써 부모들과 갈등을 한다. 지율은 다음날 병원에서 친하게 지내던 아주머니가 죽자 충격을 받는다. 지율은 힘들때 전화하라는 치환에게 전화한다.
치환은 지율이 도로시를 좋아한다는 것을 알고 열기구 체험을 해준다. 지율은 하늘에게 바라본 풍경이 너무 아름다워 치환에게 감동하고, 치환도 좋아하는 지율을 보며 함께 기뻐한다.
그날 저녁 함께 밤을 지새게 된 치환과 지율. 두 사람은 키스를 하고, 지율은 잠든 척하는 치환에게 "내가 왜 이런 병에 걸렸는지 그 이유를 알았다. 너를 만나려고 그런 것 같다. 그 이유가 가장 마음에 든다"고 한다.
다음날 치환은 곁에 있던 지율이 없어지자 동네를 찾아나선다. 걱정스러움에 어쩔 줄 모르고, 지율은 민박집 손자들과 함께 산책을 갔다오는 중이다. 치환은 지율에게 화를 내며 "왜 전화기 꺼났냐"고 한다. 치환은 영문을 모르는 지율을 안으며 안도의 눈물을 보였다.
이후 사귀던 누나가 치환에게 전화하지만, 치환은 그 누나와 관계를 정리했다. 지율은 시우를 찾아가 낙서한 사실을 사과하고, 지율은 "나도 이제 연애 시작했다"고 한다. 그때 치환이 약국 밖에서 지율을 쳐다보고 있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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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 '까까머리의 연애' 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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