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번생은' 정소민 "좋아하는 사람 생겼어. 남편 이민기♥"[종합]
OSEN 조경이 기자
발행 2017.11.06 22: 53

'이번 생은' 정소민의 이민기를 향한 사랑이 커지기 시작했다. 
6일 방송된 tvN 월화드라마 '이번 생은 처음이라'에서 남세희(이민기)가 위험에 처한 윤지호(정소민)를 찾으러왔다. 세희는 손을 내밀며 "빨리 와, 우리 집에 가게"라고 말했다. 버스를 타고 집으로 돌아가는 두 사람. 윤지호는 "전화 많이 하셨네요"라고 물었고 "네, 많이 했습니다"라고 대답했다. 집에 도착할 때까지 세희는 지호의 손을 놓지 못했다. 
지호는 세희에게 "감사해요. 달려와주셔서 거기서 같이 내려와주셔서. 그리고 우리 집이라고 말해주셔서"라고 말했다.

세희는 지호에게 선을 그은 것에 대해 마음이 많이 상했냐고 물었다 그리고 그 이유에 대해 설명했다. 두 사람은 서로의 오해를 풀었다. 다음날 두 사람은 함께 버스를 타고 출근했다. 서로를 향한 묘한 설렘을 느꼈다.  
여성 스토킹, 납치 범인이 잡혔다. 범인은 연복남(김민규)이 아니었다. 세희와 지호는 카페로 찾아와서 사과했다. 알고보니, 결혼식 날 연복남이 같은 버스를 탔고, 예식장 아르바이트를 하면서 두 사람의 계약결혼을 알게 된 것이었다. 
친구들과의 모임을 마치고 늦게 귀가한 지호를 세희가 정류장에서 기다리고 있었다. 세희는 "버스 타고 오신다고 했잖아요. 시간이 너무 늦어서, 어제 복남이 사건도 있었고. 그래서 사실은 좀 걱정됐습니다. 같이 사는 사람으로써"라고 말했다. 
이에 지호가 그 이유를 묻자 세희는 "구단주로서 선수 관리 차원"라고 답했다. 지호가 결혼의 안정감에 대해 이야기하자 세희는 그것을 인간의 욕구 충족 정도로 설명했다. 
심원석(김민석)이 양호랑(김가은)에게 프로포즈를 했다. "앞으로 다시는 너 불안하게 혼자 안 둘게. 그러니까 호랑아 나랑 결혼해줄래요." 호랑은 기쁨의 눈물을 흘렸다. 
마상구(박병은)는 우수지(이솜)을 향한 깊어진 짝사랑에 급기야 눈물을 흘렸다. 마상구는 "내가 생각해봤는데 회사는 안 될 것 같아, 회사는 못 팔 것 같아. 근데 회사를 안 팔면 널 앞으로 못보는거잖아. 그래서 내가 마음이 너무 너무 아파. 사랑도 중요하지만 사랑만큼 내 회사도 중요해. 근데 너 못 본다고 생각하니까"라고 말했다. 수지는 상구를 귀엽게 바라보며 "키스해도 돼?"라고 물었다.   
지호와 세희 함께 집으로 돌아와서 결혼사진을 함께 봤다. 세희는 친구는 한명이면 충분하다고 생각한다고 했다. 이에 지호는 "사랑은요? 사랑도 한번이면 충분할 것 같다"고 말했다. 세희는 "저도 그렇게 생각합니다. 인생에서 사랑은 한번이면 충분하죠"라고 했다. 
지호는 친구들에게 "나 좋아하는 사람 생겼어. 남편"이라고 메시지를 보냈다.  "인생에 단 한번인 사랑이 시작되었다"고 독백했다. 
그 시각 세희는 오래된 혼인신고서를 발견했다. 남세희 아내에 '정민'이라는 이름이 쓰여 있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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