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날 못 믿는구나"‥'사랑의온도' 양세종, 서현진 손 놓았다[종합]
OSEN 김수형 기자
발행 2017.11.06 23: 06

'사랑의온도' 에서 서현진과 양세종의 갈등의 서막이 그러졌다.
 
6일 방송된 SBS 월화 드라마 '사랑의 온도(연출 남건, 극본 하명희)'에서는 온정선(양세종 분)과 이현수(서현진 분)가 서로 오해하게 됐다. 

이날 정선은 모든 일에든 예민한 모습을 보였다. 함께 살자며 힘든 자신을 사랑으로 감싸주는 현수에게 역시 "그동안 억눌러왔던 것들이 한 꺼번에 터져버렸다, 뿌리채 뽑혀버릴 지도 모른다"면서 "날 사랑한다고, 자기 인생 희생하지 마라"며 거리감을 보였다.
일터에서도 그의 예민함을 계속 됐다. 신선도에 특히 민감한 반응을 보여미 작은 것부터 체크하는 등 모든 일에 열을 올렸기 때문. 
이때 정선이 앞에 정우가 모습을 드러냈다. 정선은 그런 정우에게 계약서부터 물었고, 이내 왜 자신의 母영미(이미숙 분)에게 돈을 꿔줬는지 다짜고짜 물었다. 
정우는 "너한테 베푼 호의다"라고 달랬으나, 정선은 "상대방한텐 악의가 될 수 있다"면서 "마음 상한 건 형한테 끼친 민폐다, 내가 제일 싫어하는게 사랑하는 사람한테 끼친 민폐다"며 속상한 마음을 감추지 못했다. 
마음 상한 정선에게, 정우는 악수를 청했으나, 정선은 "악수하고 싶지 않다 흔들리고 있다"면서 "엄마 빚도 갚을 테니 얼마인지 정확히 알려달라"며 차가운 모습으로 자리를 떠났고,  박정우는 눈물을 보이면서 그런 정선을 향한 약한 모습을 보였다. 
이때 정선은 "나에게 목표가 생겼다, 하고 싶은걸 하기 위해 미슐랭 별을 받아야겠다"고 선언, 더욱 더 레스토랑 일에 열중했다.
밤 늦게까지 일하던 정선에게 마침 현수가 찾아왔고, 현수는 "네 옆엔 내가 있다"며 그런 정선의 아픔을 사랑으로 감쌌다.
그럼에도 정선은, 자신의 母영미의 전화를 받는 현수를 보며, 민감한 반응을 했고, 이를 눈치 챈 현수는 "가족 얘기 민감하냐"고 물었다.  정선은 "어쩔땐 가끔 모르는 척 넘어가줬으면 좋겠다"고 차가운 모습을 보여 현수를 착잡하게 했다. 
한편, 영미는 정선을 불러내, 빚이 5천만원이란 말을 전했고, 정선은 또 다시 크게 실망하며 자리를 떠났다. 이어 영미는 현수를 따로 불러 술자리를 가졌다. 
이를 알게 된 정선은, 이를 탐탁지 않게 생각했고, 잡았던 현수의 손을 놓으며 "나에 대해 불안 한거냐, 날 못 믿는 구나"라며 현수의 마음을 오해, 자신을 몰라주는 정선의 모습에 현수 역시 실망하고 말았다. /ssu0818@osen.co.kr
[사진]'사랑의온도' 방송화면 캡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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