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V라이브 종합] 현빈의 애교를 보다니..이 영화 진짜 대박나겠'꾼'
OSEN 김보라 기자
발행 2017.11.07 21: 51

 ‘꾼’(감독 장창원)은 모든 배우들을 재발견할 수 있는 영화가 될 것 같다.
7일 오후 9시 네이버TV를 통해 오는 22일 개봉을 앞둔 ‘꾼’의 무비토크가 진행됐다. 이날 주연배우 현빈, 배성우, 유지태, 박성웅, 안세하, 나나와 감독 장창원이 참석해 영화에 대한 이야기를 이어나갔다.
‘꾼’은 희대의 사기꾼을 잡기 위해 뭉친 사기꾼들의 예측불가 팀플레이를 다룬 범죄오락 영화이다.

장창원 감독은 “일단 보시다시피 개성이 강한 배우들이 한 두 명이 아니다. 시나리오 단계부터 배우들의 캐스팅을 중요하게 생각해 고민했다”라고 말문을 열었다.
이어 장 감독은 “각 배역에 어울리는 배우들이 모였을 때의 조화를 생각했다. 무엇보다 가장 중요하게 생각한 건 이들이 그동안 보여줬던 모습과 달리 신선한 면모를 드러낼 것을 추구했다”며 “예를 들면 현빈은 최근 무겁고 진중한 역할이 많았는데 능청스러운 현빈의 모습이 어떨지 기대됐다”고 했다.
유지태에 대해서는 “유지태는 자상한 이미지가 있지만 꾼들을 압도하는 카리스마를 뿜어내면 어떨까하고 고민하며 접근했다”고 설명했다.
이어 “어느 배우가 가장 먼저하겠다고 했느냐”는 질문에 “다들 빨리 답변을 주셨다. 현빈이 가장 먼저 하겠다고 했고, 가장 마지막에 캐스팅된 사람은 나나다”라고 답했다.
현빈은 “시나리오가 가지고 있는 크고 작은 반전이 매력적이었다”며 “지성이 갖고 있는 매력에도 끌렸다”고 출연 이유를 밝혔다. 나나도 “저는 극중 화려한 미모의 소유자인데 반전 있게 이름이 춘자”라며 “손을 잘 쓰는 친구라서 사기를 칠 때 주로 손을 이용해 증거를 입수한다”라고 설명했다.
성실하고 올곧은 이미지였던 현빈이 사기꾼으로서 어떤 면모를 보여줄지 기대된다. 작품 선택의 1순위 원칙이 다름이라는 그는 같은 장르나 설정이어도 캐릭터, 소재, 표현 등에서 다른 부분을 보여줄 수 있는 작품을 선택해왔다고 한다.
이날 자타공인 외모꾼으로 꼽힌 현빈이 어디서도 볼 수 없었던 애교를 보여줬고, 애교꾼으로 꼽힌 나나와 박성웅도 카메라를 향해 본인만의 매력이 담긴 애교 섞인 표정을 보여줬다.
두 사람 덕분에 장 감독부터 유지태, 배성우, 안세하까지 애교를 보여줬다. 나나는 “박성웅 선배님이 카리스마가 있지만 알고 보면 귀여운 표정도 잘 지으시고 셀카를 찍을 때도 표정이 다양하다”고 전했다.
이렇게 빈틈없는 캐스팅과 캐릭터로 맞춰진 6명의 꾼들은 각자 매력을 맘껏 발산하며 팀플레이를 펼친다./purplish@osen.co.kr
[사진] ‘무비토크’ 방송화면 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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