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침묵' 이수경, 스크린 압도하는 괴물 신예의 탄생
OSEN 지민경 기자
발행 2017.11.08 08: 18

 정지우 감독의 섬세한 연출력과 배우들의 폭발적인 열연, 예측할 수 없는 스토리로 가을 극장가를 사로잡고 있는 '침묵'의 이수경이 캐릭터에 녹아든 완벽한 연기력으로 관객들의 호평을 모으고 있다.
'침묵'은 약혼녀가 살해당하고 그 용의자로 자신의 딸이 지목되자, 딸을 무죄로 만들기 위해 자신만의 방식으로 사건을 쫓는 남자 ‘임태산’의 이야기를 그린 영화다. 정지우 감독의 섬세한 연출, 세대별 실력파 배우들의 압도적인 연기, 묵직한 울림으로 만장일치 호평을 모으고 있는 '침묵'의 이수경이 강렬한 연기로 관객들을 사로잡고 있다.
‘임태산’의 하나뿐인 딸이자 인기 가수 ‘유나’ 살인 사건의 유력한 용의자 ‘임미라’ 역을 탁월하게 소화한 이수경이 관객들의 호평을 불러일으키고 있다.

자신과 크게 다툰 후 갑작스러운 죽음을 맞게 된 유나의 살인 사건 용의자로 지목된 임미라 역 이수경은 그날의 사건에 대해 기억이 나지 않는 혼란스러운 상황에 놓인 캐릭터를 리얼하게 연기해 극 초반부터 긴장감을 불러일으킨다.
이수경은 아버지에 대한 원망과 불만, 유나와의 신경전은 물론 사건의 용의자가 된 후에 느끼는 두려움까지 다채로운 감정 연기를 폭넓게 선보이며 극을 풍성하게 채우고 있다. 특히 사건의 진실을 마주한 후 무너져 내리는 감정을 실감나게 표현한 것은 물론 최민식, 박신혜, 이하늬와 각기 다른 연기 호흡으로 색다른 케미를 선보여 눈길을 끈다. 
흡입력 있는 스토리와 묵직한 여운, 섬세한 연출력의 정지우 감독과 한국 영화계를 이끄는 최고의 배우 최민식, 연기력과 매력을 겸비한 배우 박신혜, 류준열, 이하늬, 박해준, 이수경의 열연으로 화제가 되고 있는 '침묵'은 모두의 가슴을 뜨겁게 하는 울림과 감동으로 극장가를 사로잡고 있다.  /mk3244@osen.co.kr
[사진] CJ엔터테인먼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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