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Oh!쎈 현장] '데뷔' 김소희가 밝힌 #프듀 #아이유 #예지·올티 
OSEN 정지원 기자
발행 2017.11.08 16: 59

가수 김소희가 올티와 예지의 지원사격 하에 화려하게 데뷔했다. 
8일 서울 서초구 흰물결아트센터에서 가수 김소희 데뷔앨범 '더 피예트'(the Fillette) 쇼케이스가 개최됐다. 
이어 김소희는 신곡 '소복소복'과 수록곡 '뜸'과 관련, "겨울 시즌송으로 딱이다. 중독성 넘치는 멜로디와 나의 애절한 목소리가 잘 어우러진 노래다. '뜸'은 올티가 피처링해줘서 더욱 퀄리티 높아진 알앤비 풍의 노래다. 좋아하는 남자가 뜸들이는 내용을 경쾌하게 풀어낸 곡이다"고 설명했다.

김소희는 뮤직비디오 촬영 당시를 회상하며 "눈만 안 내렸다 뿐이지 굉장히 추웠다. 밥차가 왔는데 정말 맛있었던 기억이다. 혼자 촬영해 외로웠는데 토끼가 있어서 외로움을 달랠 수 있었다"고 설명해 웃음을 자아냈다. 
이번 앨범에는 올티, 예지가 참여했다. 김소희는 "'쇼미더머니'와 '언프리티랩스타'를 굉장히 즐겨봤는데, 이 분들이 흔쾌히 참여해주셔서 감사했다. 본인 곡처럼 잘 해주셔서 소름이 돋았다. 정말 감사했다"고 말하며 감동을 감추지 못했다. 
올티는 "개인적으로 친분은 없지만 '음악의 신'을 즐겨 보면서 응원했었다. 나 역시 작업 제의를 받고 감사했다"고 말했다. 예지는 "'프듀1'을 즐겨봤었다. 친분이 없었는데도 아는 사이처럼 익숙하더라. 재밌게 작업했다"고 밝혔다. 
예지는 "사실 노래 제목만 보고 '나랑 안 맞겠다'고 생각했는데, 노래를 듣고 랩메이킹 하면서 '하길 잘했다'고 생각했다"고 말했다. 
같은 날 구구단이 함께 컴백하면서, 김소희는 '프듀'를 함께 했던 강미나 김세정 김나영과 활동을 함께 하게 된다. 김소희는 "세정이 미나 나영이와 함께 음악방송을 할 수 있어서 행복하다. 친구들 만나면 끌어안고 울 수도 있을 것 같다"고 덧붙였다. 
또 김소희는 자신의 롤모델로 아이유를 꼽으며 존경심을 드러냈다. 김소희는 "롤모델은 아이유다. 음색, 노래실력 뿐만 아니라 다방면에서 잘하는 팔방미인이다. 그 분을 롤모델로 삼고 연습을 이어왔다"고 말하며 즉석에서 '금요일에 만나요'를 열창해 귀를 사로잡았다. 
한편 8일 정오 공개된 김소희 데뷔곡 '소복소복'은 보사노바 풍의 리듬과 애절하고 애틋한 김소희의 보컬 선율, 몽환적이고 따뜻한 사운드가 인상적인 노래다. 피에스타 예지가 피처링으로 참여해 색다른 매력을 더했다./jeewonjeong@osen.co.kr
[사진] 이동해 기자 /eastsea@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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