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Oh!쎈 초점] '나의아저씨'까지..아이유, 드라마 캐스팅 1순위된 이유
OSEN 박진영 기자
발행 2017.11.08 16: 30

"캐스팅 러브콜 1순위" 
아이유가 tvN 새 드라마 '나의 아저씨' 여주인공 제안을 받았다. 아직 아이유 측이 확답을 주지 않아 확정을 지었다고 보기는 어렵지만, 아이유를 향한 드라마 러브콜이 많다는 것은 기정 사실이라 연기자로서의 행보에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 
tvN 측 관계자는 8일 OSEN에 "아이유에게 '나의 아저씨' 출연을 제안한 건 맞으나 확정된 바 없다. 답변을 아직 기다리고 있는 중"이라고 밝혔다. '나의 아저씨'는 '시그널' 김원석 PD와 '또 오해영' 박해영 작가가 의기투합한 작품. 

삶의 무게를 무던히 버텨왔던 40대 한 남자와 그와는 전혀 다른 삶이지만 마찬가지로 삶의 무게를 견디고 있는 20대 한 여자가 상대방의 삶을 바라보며 서로를 치유하게 되는 이야기를 그리는 드라마다. 남자 주인공으로는 이선균이 일찌감치 출연을 확정 지었다. 
만약 아이유가 출연을 결정한다면 지난 해 방영된 SBS '달의 연인 보보경심 려' 이후 약 2년만 드라마 복귀가 된다. '드림하이', '최고다 이순신, '예쁜 남자', '프로듀사' 등 1~2년에 한 번씩 드라마 주연을 맡아왔던 아이유는 현재 방송가에서 가장 주목하는 '캐스팅 1순위' 여배우다. 
그간에도 아이유는 20대 캐릭터가 등장하는 드라마의 여주인공으로 늘 물망에 올랐었다. 그리고 내년 상반기까지 방송 예정인 드라마 주연 자리 역시 아이유가 거론되고 있는 상황이다. 비록 출연이 성사된 건 아직 없지만, 그만큼 아이유의 영향력이 얼마나 큰 지를 확인할 수 있다. 
최근 드라마 판에서 주연을 맡을 배우가 없다는 말까지 나오고 있다. 톱스타는 드라마 출연을 꺼리거나 출연료가 너무 높고, 그렇다고 인지도 약한 배우를 기용하기엔 제작진 성에 차지 않기 때문. 그래서 오히려 스타로 떠오를 수 있는 신인 배우를 발견하는 쪽으로 흐름이 바뀌고 있는 추세다. 
그렇기 때문에 방송가에선 '아이유 카드'에 더욱 주목을 하게 된다. 아이유의 연기는 그간 시청자들의 호불호를 불러일으켰지만, 방송가에선 아이유의 연기를 좋게 평가하고 있을 뿐더러 아이유가 가진 스타파워가 좋은 영향을 끼칠 것이라 판단하고 있기 때문이다. 
과연 아이유가 연기자로서 다시 시청자들 앞에 서는 때는 언제일까. 강력한 러브콜을 보내고 있는 '나의 아저씨'와 아이유, 그리고 이선균의 만남이 성사될 수 있을지 조금 더 지켜봐야 할 때다.  /parkjy@osen.co.kr
[사진] OSEN DB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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