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Oh!쎈 초점] 한혜진·차우찬 결별..6개월 공개열애의 무게
OSEN 강서정 기자
발행 2017.11.09 12: 30

모델 한혜진과 LG트윈스의 차우찬 선수가 공개열애 6개월여 만에 열애 마침표를 찍고 각자의 길을 가기로 했다.
한혜진 소속사 에스팀 관계자는 9일 OSEN에 “두 사람이 결별한 것은 맞다. 하지만 헤어지게 된 이유나 시기는 사적인 문제라 알 수 없다”고 결별을 인정했다.
이로써 한혜진과 차우찬은 6개월여 만에 결별 소식을 전했다. 두 사람은 지난 5월 24일 공식적으로 연애 중이라고 밝혔다.

지인의 소개로 만나 친구 관계를 이어가다 연인으로 발전했던 개그우먼 허민과 야구선수 정인욱에 이어 또 하나의 방송인과 스포츠 스타 커플 탄생이었다. 두 사람은 4살 연상연하 커플로 열애인정 후 네티즌들의 축하와 응원을 받았다.
한혜진이 평소 차우찬이 선발 투수로 등판하는 날이면 종종 야구장을 방문해 응원하고 차우찬이 야구에 집중할 수 있도록 배려한다는 측근의 말이 있었을 정도로 두 사람이 알콩달콩 사랑을 키워갔다.
하지만 두 사람의 열애 사실이 알려진 후 한혜진은 MBC ‘나 혼자 산다’에서 공개열애에 대한 부담감을 털어놓기도 했다.
한혜진은 “공개열애를 하면 편할 거 같은데 의외로 공개 데이트도 못 한다. 더 조심스럽게 되는 것 같다”고 밝히고 친한 모델 후배인 지현정에게는 “나의 의사와 상관없이 대중에 내 열애가 노출이 된 게 아직도 사실 감당이 안 된다. 난 아직 모델이다. 아주 많이 노출이 되는 직업은 아니지 않나”라며 공개열애에 대한 부담감을 솔직하게 드러내기도 했다.
좀 더 확신의 시간이 필요했던 그에게 갑작스러운 공개열애는 부담될 수밖에 없는 것이 당연했다. 결국 공개열애 6개월여 만에 결별을 택한 한혜진과 차우찬. 두 사람에게 공개열애의 무게가 컸던 것으로 보인다. /kangsj@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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