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Oh!쎈 초점] 한혜진·차우찬, 유난히 '쿨'했던 연애 그리고 결별
OSEN 박진영 기자
발행 2017.11.09 13: 50

야구선수 차우찬과 열애 사실이 공개된 이후에도 유독 '쿨'함을 유지했던 한혜진이다. 남녀 관계는 그 누구도 알 수 없고, 한혜진 역시 이를 잘 알고 있었기 때문이다. 하지만 야구라는 공통 관심이 있었고 이를 통해 연인으로 발전했던 두 사람인만큼, 아쉬움이 남는다. 
한혜진의 소속사 에스팀 관계자는 9일 OSEN에 "두 사람이 결별한 것은 맞다"며 "하지만 결별 이유나 시기는 사적인 문제라 밝히기가 어렵다"고 전했다. 지난 5월 열애 사실을 인정한 지 약 6개월만이다. 
'시구퀸'으로 불릴 정도로 남다른 시구 실력을 뽐냈던 한혜진과 '특급' 좌완 투수 차우찬의 열애 소식은 남녀 불문하고 많은 이들의 관심을 얻었다. 관계자에 따르면 두 사람은 지인의 소개로 만나 친구 관계를 이어오다 연인으로 발전했다. 그 바탕에는 야구라는 공통 관심사가 있었다. 

지금이야 MBC 총파업으로 인해 MBC '나 혼자 산다'가 결방이 되고 있기는 하지만, 열애 소식을 전할 당시만 해도 한혜진은 멤버들의 격한 관심을 받아야 했다. 열애 공개 후 진행된 녹화에서 한혜진은 "만난 지 너무 얼마 안 됐다. 솔직히 얘랑 계속 갈지 안 갈지도 모른다"고 전했다. 공개 연애에 대한 부담감과 한혜진의 솔직한 성격을 확인할 수 있는 발언이었다. 
또 한혜진은 멤버들의 행복하냐는 질문에 "싫어하거나 불행한 일은 자처하지 않는다"고 대답을 하기도 했다. 멤버들이 장난기 어린 질문이나 공격을 해도 한혜진의 '쿨'함은 변함이 없었다. 
한혜진의 말처럼 남녀간 연애의 결과는 그 누구도 알 수 없다. 인연은 억지로 만들어질 수 없기 때문. 다만 대중들은 이별의 아픔은 툭툭 털어내고 앞으로도 각자의 자리에서 서로를 응원하며 좋은 모습을 보여주는 두 사람이길 바라고 있다. /parkjy@osen.co.kr
[사진] OSEN DB 

Copyright ⓒ OSEN.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