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Oh!쎈 초점] "뮤즈 대전"…프라이머리의 수란VS아메바의 핫펠트VS디바인채널의 SOLE
OSEN 정지원 기자
발행 2017.11.09 14: 30

바야흐로 '뮤즈 대전'이다. 한 아티스트 혹은 한 레이블의 아낌없는 지원을 바탕으로, 남다른 음악적 소양을 지닌 여성 아티스트들이 속속 등장해 대중의 귀를 즐겁게 하고 있다. 목소리와 음악 하나만으로 듣는 행복을 전달하는 '뮤즈'들을 살펴본다. 
◆'음색퀸' 프라이머리의 뮤즈 수란(Suran)
수란은 국내 대표 프로듀서 프라이머리의 정규앨범 '2'의 수록곡 '마네퀸'과 '골드핑거'에 참여해 이름을 알렸던 인물이다. 당시 데뷔 1년차의 신인이었지만 그녀만의 감성과 음색은 단숨에 '프라이머리의 뮤즈'로 이름을 알리기 부족함 없었다. 이후 수란은 빈지노를 비롯해 방탄소년단 슈가, 딘, 크러쉬 등 내노라하는 핫한 뮤지션들과 협업하며 뮤지션들이 찾는 뮤지션으로 꼽혀왔다. 

그런 수란은 올해 초 '오늘 취하면'을 필두로 자신의 미니앨범을 발매하고 음원차트를 휩쓸며 대세 여성 아티스트로 자리매김했다. 꾸준히 대세 아티스트와 음악작업을 하고 있는만큼 그녀의 향후 신곡에도 기대가 모아진다.  
◆'원더걸스 벗은 아티스트' 아메바컬쳐의 뮤즈 핫펠트(HA:TFELT) 
아이돌 그룹에서 솔로 활동을 하는 경우는 많지만 어엿한 아티스트로 인정받는 가수는 흔치 않다. 지난 10년간 최정상 그룹 원더걸스로 영광을 누려왔던 예은은 올 초 음악 레이블 아메바컬쳐와 계약을 맺고 최근 솔로 싱글 '마이네'로 자신의 음악적 역량을 인정 받았다. 다이나믹듀오, 크러쉬, 리듬파워 등이 소속된 아메바컬쳐의 유일한 여성 아티스트가 된 그녀는 원더걸스 예은은 과감히 버리고 핫펠트를 필명으로 사용하며 아티스트로 거듭났다.
10월 신보 발표에도 핫펠트의 창작욕은 여전히 현재진행형이다. 이미 작업해둔 곡들이 많다는 핫펠트는 곧 새 앨범으로 찾아오겠다고 자신했다. 이미 싱어송라이터로 다양하게 필모그라피를 쌓아온만큼 다음 작품에 쏟아지는 기대도 상당할 것으로 보인다.
◆‘대체불가 바이브’디바인채널 뮤즈 SOLE(쏠) 
 
지난 11월 초  자신의 첫 싱글‘RIDE'를 공개하며 본격 시작을 알린 SOLE은 방탄소년단, 트와이스, '프로듀스101' 등의 곡작업을 맡은 최정상 프로듀싱팀 디바인채널의 뮤즈다. 디바인채널은 최근 전 세계 50여 개국에 지사를 갖춘 세계 최대 규모의 글로벌 음반사 소니뮤직과 어반 뮤직 레이블을 설립, 첫 아티스트로 SOLE을 내놨다. 
실제 SOLE은 뛰어난 작사, 작곡 능력은 물론 대체불가의 독보적인 음색, 호소력 짙은 보컬 능력까지 모두 갖춘 어반 싱어송라이터로 데뷔 전부터 가요계 숨은 진주로 입소문이 났던 뮤지션이다. 글로벌 프로듀서 레이블 디바인 채널의 뮤즈이자 유일한 여성 아티스트인 그녀가 독보적인 음색과 다채로운 음악 스펙트럼으로 보여줄 앞으로의 음악적 행보에 시선이 집중되고 있다. /jeewonjeong@osen.co.kr
[사진] 디바인채널, 아메바컬쳐, 밀리언마켓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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