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역류' 서도영 "시력 잃은 역할 이해위해 직접 의사 찾아가"
OSEN 유지혜 기자
발행 2017.11.09 14: 40

'역류'의 서도영이 캐릭터를 위해 직접 발로 뛰어다녔다고 밝혔다.
서도영은 9일 오후 서울시 마포구 상암 MBC센터에서 열린 MBC 새 아침드라마 '역류'의 제작발표회에서 시력을 잃은 역할을 위해 했던 노력을 전했다.
이날 서도영은 "시력을 잃은 역할이란 말을 들었고, 각막 이식을 통해 다시 세상을 보는 역할이라고 하는데 고민을 많이 했다. 시력을 상실한다는 게 어떤 느낌인가 싶었다"고 말했다.

그는 "그래서 각막이식센터에 최태원 선생님께 직접 찾아가서 부작용, 환자 상황 등을 여쭤봤고, 거기에서 만난 환자들에 직접 이야기를 들었다. 두려움보다 삶을 살아갈 수 없을 것 같다는 불안감, 공포감, 우울증 같은 게 더 크다고 하더라"고 회상했다.
서도영은 "그런 부분이 드라마에 표현됐으면 좋겠다는 생각을 하던 차에, 작가님과 PD님이 그 부분을 캐치해주셔서 과거 회상신에 많이 그려주셨다. 드라마를 철저히 준비했고 많은 노력을 기울이고 있다. 열심히 작업에 임하고 있다. 완성도 높은 드라마를 만들고 싶다. 감사하다"고 말해 박수를 받았다. / yjh0304@osen.co.kr
[사진] 최규한 기자 dreamer@osen.co.kr
 

Copyright ⓒ OSEN.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