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Oh!쎈 초점] '결별' 한혜진·차우찬, 우리 이제 '꽃길' 소식으로 만나요
OSEN 박진영 기자
발행 2017.11.09 17: 06

모델 한혜진과 야구선수 차우찬이 공개 연애 6개월만에 결별 사실을 밝혔다. 구체적인 이유는 밝히지 않았지만, 공개 연애의 부담이 컸던 것으로 보고 있다. 하지만 두 사람 모두 자신의 위치에서 늘 좋은 모습을 보여주고 있는만큼, 결별 아픔을 털어내고 좋은 소식으로 대중 앞에 설 수 있길 바라게 된다. 
한혜진은 9일 오전 소속사 에스팀을 통해 차우찬과의 결별 사실을 밝혔다. 이날 에스팀 관계자는 OSEN에 "두 사람이 결별한 것은 맞다"며 "하지만 결별 이유나 시기는 사적인 문제라 밝히기가 어렵다"고 전했다.  
한혜진과 차우찬은 지난 5월 24일 연인 사이임을 공식 인정했다. 하지만 공개 연애의 부담이 컸던 탓인지 두 사람은 약 6개월 만에 결별을 하고 말았다. 한혜진은 MBC '나 혼자 산다'를 통해 공개 연애 부담감을 토로한 바 있다.

열애 공개 후 진행된 녹화에서 한혜진은 "만난 지 너무 얼마 안 됐다. 솔직히 얘랑 계속 갈지 안 갈지도 모른다"고 전했다. 또 친한 후배 모델 지현정에게는 "난 엄청 스트레스야. 어떻게 될지 모르니까 친한 친구한테도 소개 못하고 확신이 있을 때 소개했으면 하는 게 있잖아"라며 "나의 의사와는 상관없이 대중에 노출되는 게 난 아직도 감당이 안 돼. 난 그냥 모델이거든. 아주 많이 노출되는 직업은 아니잖아"라고 솔직한 심경을 토로했다. 
아직 준비되지 않은 시점에서 터진 열애설이고, 많은 이들이 주목을 했기 때문에 오는 부담감이 분명 있을 수 있다. 한혜진이 말한 것처럼 방송인보다는 '모델'이라는 의식이 더 크고, 실제로도 한혜진은 여전히 톱모델로서의 명성을 떨치고 있다. 
'차바시아'라는 애칭으로 불리고 있는 차우찬 역시 2016년 12월 4년 총액 95억 원의 조건으로 LG트윈스와 FA 계약을 체결 후 이적, 놀라운 성과를 보여주고 있다. 투수 FA 계약 최고액에 빛나는 '95억의 사나이'인 것. 두 사람 모두 자신의 일에 있어서는 '최고'라고 할 수 있다. 
그렇기 때문에 지금으로서는 결별의 아픔을 툭툭 털어내고 본업에서 최선의 모습을 보여줄 수 있기를, 그래서 언제나 '꽃길'을 걸을 수 있기를 많은 팬들이 응원의 목소리를 높이고 있다.  /parkjy@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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