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Oh!쎈 초점] "美 ABC·NBC 휩쓴다"..방탄소년단의 화려한 일주일
OSEN 이소담 기자
발행 2017.11.09 17: 22

 “미국 토크쇼까지 기다리게 될 줄이야.” 요즘 그룹 방탄소년단의 팬들 사이에서 나오는 말이다. 팝의 본고장 미국에서 메인차트에 이름을 올리고, 음악 시상식 무대에 오르고, 유명 토크쇼까지 휩쓰는 저력을 보아하면, 앞으로 또 어떤 놀라운 일이 일어날지 알 수 없다.
방탄소년단은 다음 주 ‘2017 아메리칸 뮤직 어워드(American Music Awards, 이하 AMAs)’ 참석차 미국을 방문한다. K팝 그룹 최초로 AMAs 무대에 오르는 것만으로도 이례적인 일인데, 이 기간에 무려 ABC와 NBC의 인기 토크쇼 녹화에도 참여하게 된다.
바로 ABC ‘지미 키멜 라이브(Jimmy Kimmel Live)’과 NBC ‘엘렌 드제너러스 쇼(The Ellen DeGeneres Show, 이하 엘렌쇼)’다. 방탄소년단의 글로벌 팬들은 출연이 확정되자마자 티켓 구하기에 열을 올리고 있는 중이다.

1iota닷컴에 따르면, 방탄소년단은 오는 15일(현지시간) 캘리포니아주 로스엔젤레스에서 ‘지미 키멜 라이브’에 출연, 미니 콘서트를 갖는다. 해당 날짜의 티켓은 이미 매진 상태로 이들의 인기를 실감케 한다.
이어 19일에는 알려진 대로 AMAs 무대에 오르게 된다. 이 역시 퍼포머로 방탄소년단이 발표되자마자 많은 팬들이 티켓을 구하기 위해 몰린 것으로 전해졌다. 무대는 이날 ABC에서 생방송된다.
‘엘렌쇼’ 녹화 날짜 역시 국내에서는 사정상 공식적으로 미국 방송사 스케줄을 자세히 알기 어렵지만, 빌보드는 “21일 녹화를 진행하고 27일 전파를 탄다”고 보도하면서 팬들 역시 미국에서 펼쳐지는 역대급 일주일에 대한 기대감을 감추지 못하고 있다.
한편 방탄소년단은 유니세프한국위원회와 함께 진행하는 ‘글로벌 아동 및 청소년 폭력 근절 캠페인’을 통해 음악뿐만 아니라 선행으로도 글로벌 영향력을 펼치고 있다. / besodam@osen.co.kr
[사진] 1iota닷컴 캡처, 빅히트엔터테인먼트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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