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V라이브 종합] ‘아기와 나’ 이이경X정연주, 얼굴천재들의 유쾌한 고민상담
OSEN 지민경 기자
발행 2017.11.09 18: 40

영화 ‘아기와 나’ 주역들이 한 자리에 모여 유쾌한 입담을 보여주며 영화에 대한 기대감을 높였다.
9일 오후 포털사이트 네이버 V라이브에서는 ‘이이경X정연주X손태겸 감독 ’아기와 나‘ V라이브’가 방송됐다. 이날 방송에는 영화 ‘아기와 나’의 손태겸 감독과 배우 이이경, 정연주가 출연해 영화에 대한 이야기를 전했다.
영화 ‘아기와 나’는 결혼을 앞두고 갑자기 사라진 여자친구를 쫓는 주인공 도일의 드라마틱한 여정을 통해 어떻게 살아가야 할지 막막한 ‘갓세대’(입학, 취업, 결혼 등 갓 사회로 진입하는 세대)의 현실적 고민을 그리는 작품이다.

손태겸 감독은 “서로 그동안 얘기하지 못하고 쌓아왔던 것들, 비밀 같은 것들을 이 자리를 빌어서 허심탄회하게 마주보고 이야기를 나누는 시간을 가지는 것이 좋을 것 같다”며 영화에 대해 소개했다. 이에 이이경과 정연주는 서로의 손을 잡고 ‘그랬구나 코너’를 진행해 웃음을 자아냈다.
이어 세 사람은 각자의 고민을 털어놓는 시간을 가졌다. 손태겸 감독은 “연출하고 대중 분들을 만나는 과정에서 저는 저만의 기준도 높고 부족한 것만 생각하고 욕심이 많은 사람이다. 조금 더 자신 있게 밝은 걸 많이 보고 싶은데 생각이 많다보니까 걱정과 의심이 쌓여가지고 이 걱정병을 어떻게 고칠지 고민”이라고 고백했다.
최근 KBS2 ‘고백부부’에서 장발 헤어스타일로 코믹 캐릭터를 맡고 있는 이이경은 “드라마와 이번 영화가 너무 다른 캐릭터라 어색해 하실까봐 걱정이다. 드라마에서 웃긴 캐릭터를 하고 있는데 이번 영화에서는 진지하고 진솔한 캐릭터 관객 분들이 어색해 하시지 않을까 싶다”는 고민을 전했다.
이외에도 세 사람은 서로 한 단어로 표현해달라는 질문에 손 감독은 이이경에 대해 ‘열정’이라고 표현했고 이이경은 정연주에 대해 ‘도망자’라고 했고 정연주는 손 감독에게 ‘정열’이라고 답했다.
마지막으로 이이경은 ‘아기와 나’가 4만 관객이 넘는다면 불시에 한 영화 극장에 가서 사비로 콜라를 쏘겠다는 공약을 걸어 환호를 받았다. /mk3244@osen.co.kr
[사진] V라이브 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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