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7th영평상] '택시' 유해진·'불한당' 전혜진, 男女조연상 "영광스럽다"
OSEN 김보라 기자
발행 2017.11.09 19: 49

 배우 유해진과 전혜진이 영평상에서 남녀 조연상을 차지했다.
9일 오후 6시 30분부터 서울 프레스센터에서 한국영화평론가협회가 주최한 제37회 영평상 시상식이 진행된 가운데 전혜진이 수상을 위해 무대에 올랐다. 유해진은 불참했다.
유해진은 영상을 통해 “오래 전부터 약속이 있어서 참석을 못하게 된 점 죄송스럽다”라며 “저는 ‘택시운전사’에 참여한 것만으로도 의미가 있다고 생각했는데 이렇게 영광스러운 상까지 받게 돼 너무 영광스럽다. 진심으로 감사드린다”고 말했다.

반면 전혜진은 무대에 올라 “시상자님들께서 인문학 강의 같은 좋은 말씀을 해주셔서 시간가는 줄 모른 채 잘 듣고 있었다”며 “'불한당' 천(인숙) 팀장으로서 좋게 봐주셔서 너무 감사하고 영광스럽다. 시나리오를 처음 받고 대사부터 의상까지 수정한 게 많았다. 촬영장에서 감독님도 '좋다'고만 해주셔서 불안했는데 첫 시사를 보고 나서 너무 좋은 영화가 나왔다고 생각해 행복했다”라고 소감을 남겼다./purplish@osen.co.kr
[사진] 박준형 기자 soul1014@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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