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무궁화' 도지한♥임수향, 박력 키스 "결혼하자"[종합]
OSEN 조경이 기자
발행 2017.11.09 21: 02

'무궁화 꽃이' 도지한이 임수향에게 프로포즈를 했다. 
9일 방송된 KBS 1TV '무궁화 꽃이 피었습니다'에서 진대갑(고인범)은 아들 진도현(이창욱)에게 "도착하면 바로 연락해. 뒷일은 내가 알아서 할테니까"라고 말했다. 진대갑은 봉윤재(안우연)의 교통사고 책임을 자신이 대신 뒤집어 쓰고 아들을 미국으로 도피시키려고 했다. 
진도현은 떠나기 전에 무궁화(임수향)의 딸 봉우리(김단우)를 만나 작별 인사를 했다. "아저씨가 우리한테 정말 잘못했어. 아저씨가 멀리 여행을 가게 됐다. 아저씨 없어도 엄마랑 씩씩하고 건강하게 잘 크고 있어야해."

진도현이 인사를 하고 헤어졌다. 이때 차태진에게 교통사고를 냈던 점박이(민대식)가 혼자 있던 봉우리를 납치했다. 점박이가 진도현에게 봉우리의 납치 사실을 알렸다. 공항으로 갔던 진도현이 다시 돌아왔다. 그리고 이 사실을 무궁화에게 알렸다. 
점박이가 진도현에게 돈을 가져왔냐고 물었다. 이때 차태진(도지한)과 무궁화 등 경찰이 출동했고 무궁화가 진도현의 손에 수갑을 채웠다.
파면 위기까지 몰렸던 차태진은 자신을 부당하게 공격했던 황경감(우하복)의 비리를 폭로해 위기에서 벗어났다. 태진은 모친 허성희(박해미)가 건네준 진대갑 금고 열쇠로 비자금 장부를 확보해 진대갑-황경감 비리 연결고리를 파헤친 것. 차태진은 진급을 했고 경찰서로 보직을 이동하게 됐다.
구속된 진도현이 무궁화와의 면담을 신청했다. 
"나 우리가 진짜 좋았어요. 워낙 인간이 못되서 그런지, 난 누구도 그렇게 좋아해본적이 없었거든요. 그런 내 앞에 당신이랑 우리가 나타났을 때 '아, 나란 놈도 사랑을 하게 되는구나 내 가슴도 따뜻해질 수 있구나' 두 사람 만나고 처음 알았어요. 누군가를 그렇게 좋아할 수 있다는 걸. 그래서 죽어도 놓치고 싶지 않았다. 그게 내가 저지른 죄에 대한 벌인지도 모르고. 미안합니다." 
무궁화는 "용서한다는 말은 못한다"며 "그래도 우리를 모른채 하지 않고 돌아와줘서 고마워요"라고 말했다.
차태진이 동료들과 프로포즈를 준비했다. 디데이는 파출소 동료들과의 환송회날이었다. 환송회 자리에 예쁘게 차려입고 나타난 무궁화는 "나랑 할거야? 결혼?"이라고 소리쳤다. 이에 차태진은 "그래, 하자 결혼"이라며 미소를 지었다. 무궁화는 차태진이 환송회날 프로포즈를 준비하고 있는지 전혀 몰랐고 먼저 키스를 했다. 이후 차태진은 동료들의 축하를 받으며 정식으로 "무궁화, 나랑 결혼해주라"며 반지를 건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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