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수지가 살해 위기에 놓였다.
9일 방송된 SBS '당신이 잠든 사이에'에서는 링거 연쇄 살인 사건을 재수사하는 재찬과 홍주의 모습이 그려졌다. 이 사건은 과거 유범이 검사 시절 맡은 사건으로 당시 유범은 증거를 조작해 무고한 사람을 감옥에 넣었다.
그 사람은 감옥에서 자살했고, 그 사건은 묻혔다. 하지만 최근 불법 핸드폰에서 연쇄 살인 사건의 피해자들의 사진이 나오고, 밝혀진 피해자 외 더 많은 사람의 사진이 나온다.
이를 재찬과 지광이 맡아 재수사를 하고, 담동은 과거 유범과 같이 사건을 조사한 전력으로 수사에서 제외된다. 사람들은 담동이 유범과 함께 증거를 조작한 게 아니냐고 의심하고, 재찬은 그럴 리 없다고 담동 편을 든다.
한편, 유범은 진범으로 보이는 사람으로부터 협박 편지를 받고, 유범은 결국 진범과 만난 약속을 한다. 진범은 유범의 사무실을 찾아오고, 그는 예상과 달리 여자다. 그는 죽은 환자들과 함께 병실을 썼던 환자. 환자라서 용의 선상에서 배재됐다.
그녀는 "나는 위장도 떼도 신장도 떼는데 퇴원하지 못했는데, 다른 환자들은 오자마자 며칠 만에 퇴원하더라. '나을 거다'라고 위로하는데 더 화가 나더라. 그래서 죽였다"고 한다. 유범은 "그게 핑계가 되냐"고 화를 냈고, 여자는 "그래서 벌 달게 받으려고 했는데, 당신이 나를 구해주더라. 의사를 잡아 넣더라구. 그래서 희망이 생겼지"라고 말했다.
여자는 "이제 당신이 한번 더 기적을 만들어줘야겠다. 내가 잡히면 증거 조작한 당신까지 끝나는 거 아니냐. 나를 맡아라"고 협박한다. 이에 유범은 괴로워하고 "시간을 달라"고 한다. 이후 유범은 건물에 정전이 된다는 고지를 보고 여자에게 "증거 조작 사실을 아는 사람이 한명 더 있다"고 한다.
며칠 뒤 유범은 자신을 찾아와 재수사 시작을 알렸던 홍주를 정전일에 부른다. 홍주는 유범이 수면제를 넣은 커피를 마시고, 잠이 든다. 그때 링거 살인범이 등장하고, 그녀는 "이 여자야?"라고 한다.
유범은 홍주를 데리고 비오는 옥상으로 가고, 이 꿈을 꾼 재찬은 홍주에게 전화를 하지만 전화를 받지 않는다. 재찬은 우탁에게 전화해 꿈 이야기를 하고, 우탁은 "몇 시간 남았어?"라고 묻는다. 재찬은 "15분 남았다"고 다급하게 이야기했다.
/ bonbon@osen.co.kr
[사진] '당신이 잠든 사이에' 캡처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