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백년손님' 김정임, 운동선수 아내 고충 토로 "내가 없었다"
OSEN 이지영 기자
발행 2017.11.09 23: 37

홍성흔의 아내 김정임이 운동선수의 아내로 사는 것에 대해 밝혔다.
9일 방송된 SBS '자기야-백년손님'에서는 홍성흔과 김정임이 후포리에서 생활하는 모습이 담겼다. 남서방의 아내는 김정임에게 "운동선수 아내로 살면서 가장 힘든 점이 뭐냐"고 물었다.
김정임은 "나를 드러낼 수 없었다. 기록 하나로 일희일비하니까, 못하는 날 잘 차려입고 다니며 '저러니 남편이 못하지' 이런 소리가 들리고, 잘하는 날은 잘하는 날대로 '남편 잘 만나 저러고 다닌다'는 말들을 한다"고 말했다.

김정임은 "남편 없는 날 혼자 울기도 했다. 나는 없는거냐며.."라고 말했다.
홍성흔은 "힘들 때 한번도 옆에 있어주지 못했다. 첫째 낳을 때도 전지훈련 중이라 갈 수가 없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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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 '백년손님' 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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