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두심이 엄마 아닌 여자로 비춰지길 바랐다.
고두심은 10일 오전 전파를 탄 TV조선 '박경림의 레드카펫-네모난 인터뷰'에서 "나는 엄마 같이 생겼냐. 여자 같이 안 생겼냐"고 박경림에게 물었다.
이어 그는 "남자 감독들은 나를 여자로 안 보는 듯하다. 누나로 보는 것 같다"며 내심 섭섭해했다.
이 말에 박경림은 "어머니 역할을 50번 이상 했다. 지금 애인으로 생각하면 큰 죄를 짓는 기분일 듯"이라고 받아쳐 웃음을 자아냈다.
고두심은 김성균과 함께 영화 '채비'로 7년 만에 스크린에 귀환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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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 박경림의 '레드카펫'