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BC 주말극 '돈꽃' 오늘 첫방...장혁 '강렬한 변신' 예고
OSEN 유지혜 기자
발행 2017.11.11 06: 00

MBC 주말드라마 ‘돈꽃’이 오늘(11일) 첫 방송된다.
11일 오후 첫 방송되는 MBC 주말드라마 ‘돈꽃’은 돈을 지배하고 있다는 착각에 살지만 실은 돈에 지배당하는 이들을 그린 작품. 불에 뛰어드는 불나방처럼 욕망을 좇는 다양한 인간 군상과 진정한 사랑의 의미를 조명할 예정이다. 
장혁은 고아원 출신으로 대기업의 권력가로 성장하는 입지전적인 주인공 강필주 역을 맡았다. 청아그룹의 숨겨진 핏줄로 그룹의 운명을 좌지우지하는 핵심 키맨이나, 겉으로는 '청아가의 개' 노릇을 하는 인물. 자신의 야욕을 위해 사랑을 수단으로 이용할 예정이다. 

박세영은 운명적인 사랑을 꿈꾸는 환경운동가 나모현, 장승조는 철없는 재벌3세 장부천 역을 맡았다. 한소희는 장부천의 숨겨진 연인이자, 청아그룹의 안내데스크 직원인 윤서원으로 분한다. 이들의 복잡미묘한 사각관계와 치명적인 사랑이 드라마의 핵심 축이 될 전망이다.
특히 장혁은 '돈꽃'에서 밑바닥 인생부터 변호사, 대기업의 핵심 간부에 이르기까지 다양한 모습을 보여준다. 기업가 캐릭터는 2011년 SBS-TV 드라마 '마이더스' 이후 약 6년 만이다. 그는 복잡한 캐릭터를 밀도있게 표현해 '돈꽃'의 완성도를 높이겠다는 각오를 드러냈다.
과연 장혁의 강렬한 변신은 안방극장을 저격할 수 있을까. MBC가 처음으로 시도하는 토요드라마 형식이라는 점도 눈길을 끈다. ‘돈꽃’은 '도둑놈 도둑님' 후속으로 11일 오후 8시 45분 첫 방송된다. 11일 첫 방송부터 매주 토요일 2회 연속 방영./ yjh0304@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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