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Oh!쎈 톡] '어서와' PD "인도 F4 반응 감사..부담 하나 더 생겼다"
OSEN 김나희 기자
발행 2017.11.10 15: 29

'어서와 한국은 처음이지?' 인도편이 뜨거운 반응을 얻고 있는 가운데 이를 연출한 문상돈 PD가 소감과 다음 핀란드편 관전 포인트를 전했다. 
지난 9일 방송된 MBC every1 예능 '어서와 한국은 처음이지?'에서는 럭키를 비롯한 인도 친구들, 일명 인도 흥부자 F4(럭키, 샤샨크, 비크람, 카시프)의 마지막 여행기가 전파를 탔다.
특히 시골에서 캠핑을 하고 서울로 돌아온 4명은 공항에서 헤어질 때도 눈물 대신 이후의 만남을 약속하며 끝까지 미소를 지어 훈훈함을 자아낸 상황.

예상치 못한 행동과 남다른 먹방, 끈끈한 우정으로 감동까지 안긴 이들에게 시청자들 또한 뜨거운 반응으로 화답 중이다. 이에 OSEN은 10일 전화 통화로 문상돈 PD와 대화를 나누는 시간을 가졌다.
이후 문상돈 PD와의 일문일답.
Q. 인도편 반응이 좋은데 소감은 어떠신가요?
"생각보다 많은 분들이 즐거워해주셔서 감사해요. 그리고 덕분에 한 번 더 부담을 갖게 됐어요.(웃음)"
Q. 인도편 시청률이 독일편에 살짝 못 미쳤는데 아쉽진 않으신가요?
"즐겁게 봐주시고 반응이 좋은 것만으로도 충분한 것 같아요."
Q. 인도 3인방의 개성이 뚜렷했는데 가장 기억에 남는 멤버가 있나요?
"아무래도 방송 분량이 가장 많았던 비크람이 아닐까 싶어요. 개인적으로도 '여행이 좋았다', '또 놀러 갈 거다', '연예인 하고 싶다' 등 연락이 많이 오고 있어요. 샤샨크, 카시프도 정말 매너 있는 분들로 형 같은 느낌이에요. 그분들과도 SNS를 통해서 이야기를 많이 나누고 있죠. 촬영하면서 서로 부대껴서 그런지 다들 정이 많이 가요."
Q. 다들 겨울편을 기대하고 있는데 어떻게 생각하시나요?
"이야기는 하고 있는데 남아있는 리스트도 많고 시즌이 생각보다 쉽지 않아서 진행하는데 한계가 있지 않을까 싶어요."
Q. 다음 주인공들에 대한 관전 포인트를 살짝 알려주세요.
"다음 주인공들은 심심한 나라에서 오는 친구들이에요. 핀란드에 다녀온 제 친구들이 다들 밤에 상가가 일찍 문을 닫아서 할 게 없다고 하더라고요. 그 친구들이 한국에 와서 무엇을 보고 느끼고 즐기는지가 관전 포인트가 될 것 같아요." / nahee@osen.co.kr
[사진] '어서와 한국은 처음이지?' 방송화면 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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