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V라이브 종합] 박신혜, 이렇게 털털+솔직한 한류여신이라니(ft.최민식)
OSEN 정지원 기자
발행 2017.11.10 20: 18

'V라이브' 박신혜가 털털한 한류여신다운 모습으로 또 하나의 매력을 선보였다. 
10일 포털사이트 네이버 V라이브를 통해 '배우 What수다' 박신혜 편이 방송됐다. 
이날 박신혜는 영화 '침묵'을 통해 최민식과 연기 호흡을 맞춘 소감을 묻는 질문에 "최민식과 촬영을 하면 긴장도 됐지만 찍고 나면 마음이 따뜻해지고 기분이 좋아졌다. 다음 번에는 철부지 딸과 아빠로서 사랑스럽게 티격태격하는 연기를 해보고 싶다"고 설명했다. 

'침묵'에서 가장 기억에 남는 장면 역시 최민식과 눈을 마주치는 장면이었다. 박신혜는 "최민식이 대선배이기도 하고 쑥쓰러워서 눈을 똑바로 마주칠 수 없었는데, 영화에서 눈을 마주치는 장면이 있었다. 그 장면이 가장 기억에 남는다"고 밝혔다. 
또 박신혜는 "최민식의 눈빛을 보면 가슴이 찌릿찌릿해지는 기분이 든다. 카메라 밖에서는 정말 개구지시다"고 말하며 존경심과 애정을 동시에 드러냈다. 
영화 '침묵'과 관련, 박신혜는 "그동안 내가 연기한 캐릭터와 다르게, 희정은 침체되고 가라앉은 인물이다. 30대를 앞두고 겪는 고민 사이에 놓인 나와 닮아 있었다. 그래서 이 캐릭터를 선택했다"며 "중학생 때 데뷔해서 이 일을 한지 15년이 됐다. 늘 새로우면서도 제자리를 걷는 느낌을 받았다"고 답했다. 
다양한 배우와 연기해도 케미스트리가 좋았다는 말에, 박신혜는 "20대 초반에는 또래 배우들과 함께 하고 20대 후반으로 가면서 좋은 분들을 만났다. '닥터스'를 하며 더 그런 생각을 많이 했다"고 겸손한 모습을 보였다.
아역배우 후배들을 향한 조언도 아끼지 않았다. 박신혜는 "과거 재희가 내게 '학교 생활에 소홀하지 말라'고 조언했다. 그 말을 귀담아 들었던 것이 정말 다행이었다. 학교 생활을 열심히 하면서 좋은 친구들을 만나 좋은 추억을 만들었고, 지금까지도 그 인연이 이어지고 있다"고 말했다. 
이렇듯 박신혜는 15년간의 연기 생활을 되돌아보는 것은 물론, 시청자와 즐겁게 소통하며 또 한 번의 즐거운 시간을 가졌다. /jeewonjeong@osen.co.kr
[사진] 네이버 V라이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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