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무궁화꽃이 피었습니다'에서 임수향과 도지한이 일도 사랑도 모두 잡으며 해피엔딩으로 마무리 됐다.
10일 방송된 KBS1TV 일일 드라마 '무궁화꽃이 피었습니다(연출 고영탁,극본 염일호, 이해정)'이 해피엔딩으로 종영했다.
이날 태진(도지한 분)은 궁화母를 찾아가 "우리 결혼 허락해주세요"라며 정식으로 인사를 올렸다. 선옥은 고민할 것도 없이 두 사람의 결혼을 축복하며 이를 허락했다.
하지만 선옥의 고민이 있었다. 바로 태진의 집에서 반대가 거셌기 때문. 결국 정식으로 상견례 자리를 가졌고, 살얼음판 같았던 기 싸움을 뚫고 두 사람은 양가로부터 결혼을 허락받았다.
결혼은 허락했지만, 궁화母인 선옥(윤복인 분)은 마음이 편치 않았고, 태진의 할머니인 노연실(서우림 분)을 찾아가 그 동안 마음에 품었던 앙금을 모두 풀었다.
무엇보다, 태진과 궁화(임수향 분)는 사랑에 이어 일까지 모두 잡았다. 궁화가 제안한 프로젝트가 성공리에 마무리 되며, 베스트 파출소로 선정됐기 때문. 게다가 태진은 소장으로 승진해 더욱 놀라움을 안겼다. 동료들은 두 사람에게 "한 턱 쏴라"며 좋은 일이 끊이지 않는 두 사람을 축하했다.
한편, 태진과 궁화는 지난 추억들을 되새기며 자신들의 인연을 놀라워했다. 두 사람은 서로에게 "미운정 들었다"며 미운정 커플이라 셀프 디스하면서 서로 괜찮은 파트너였다 칭찬하는 것은 물론, 이제 "이제 인생파트너가 됐다"며 끝까지 달달한 모습으로 다시 한번 사랑을 확인했다. /ssu0818@osen.co.kr
[사진]'무궁화꽃이 피었습니다' 방송화면 캡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