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저께TV]종영 '무궁화' 도지한·임수향, 미운정커플→인생파트너♡
OSEN 김수형 기자
발행 2017.11.11 06: 49

'무궁화꽃이 피었습니다'에서 미운정 커플인 임수향과 도지한이, 인생 파트너로 사랑의 마침표를 찍었다.  
10일 방송된 KBS1TV 일일 드라마 '무궁화꽃이 피었습니다(연출 고영탁,극본 염일호, 이해정)'이 해피엔딩으로 종영했다.
이날  태진(도지한 분)은 궁화母를 찾아가 정식으로 인사를 올리며, 결혼을 허락받는데 성공했다. 

이후 두 사람은 상견례 자리를 마련해, 가족들을 소개하는 자리를 가졌고, 그동안 반대가 심했던 태진의 집에서도 두 사람의 결혼을 허락하며 축복했다.
특히 가장 눈에 띈 것은 바로 사랑꾼 수혁(이은형 분)과 태진의 맞바꾼 처가살이였다. 
수혁은 임신한 보라를 위해 유학도 포기하고 처가살이를 선택했고, 보라는 그런 수혁에게 "나 정말 결혼 잘했다"는 말을 남기며 감동의 눈물을 흘렸다.
이때, 태진 역시, 보라와 결혼하면, 할머니와 헤어지게 될 아이를 배려해 직접 처가살이를 자처했다. 궁화 역시 생각지 못한 태진의 갑작스러운 결정에 감동하며 눈시울을 붉혔다.  시종일관 사랑이 꽃 피던 네 커플의 훈훈한 모습이었다. 
무엇보다, 태진과 궁화(임수향 분)는 사랑에 이어 일까지 모두 잡았다. 궁화가 제안한 프로젝트가 성공리에 마무리 되며, 베스트 파출소로 선정됐으며, 태진은 소장으로 승진하는 등 겹경사 속에서 동료들의 뜨거운 축하를 받았다. 
뿐만 아니라, 태진과 궁화는 지난 추억들을 되새기면서 "우린 미운정 커플이다"고 셀프 디스하며 결혼을 앞두고 설레는 모습을 보였다.  티격태격 거리던 파트너에서 정말 미운정이 들어버렸던 두 사람, 정든 만큼 서로에게 부족했던 부분을 채워줬던 든든함도 있었다.  
두 사람은 서로를 향해 "이제 우린 인생파트너가 됐다"고 말하며 행복한 결혼 생활을 암시하면서, 아쉬운 종영을 맞이했다. /ssu0818@osen.co.kr
[사진]'무궁화꽃이 피었습니다' 방송화면 캡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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