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 콜롬비아] 에드윈 카르도나, 동양인 비하 제스처 논란
OSEN 강필주 기자
발행 2017.11.10 21: 56

한국과 콜롬비아의 대표팀 경기 도중 콜롬비아 선수가 동양인 비하 제스처를 취해 논란이 되고 있다. 
10일 수원 월드컵경기장에서는 KEB하나은행 초청 국가대표팀 친선경기 한국과 콜롬비아의 경기가 펼쳐졌다. 
그러나 한국이 2-0으로 앞서던 후반 18분 경기 중 양팀 선수가 흥분하며 충돌하는 과정에서 콜롬비아 미드필더 에드윈 카르도나(25, 보카주니어스)가 동양인을 비하하는 행동이 TV 화면에 고스란히 잡혔다. 

카르도나는 한국 선수들을 향해 양 손가락을 양 눈가에 대고 찢는 표정을 하는 제스처를 취했다. 이는 동양인 비하 행동으로 널리 알려져 있다.
국제축구연맹(FIFA)이 정치, 인종, 종교 등의 차별을 엄격히 금지하고 있는 만큼 카르도나에게 사후 징계가 내려질 가능성이 있다.
한편 이날 경기는 손흥민의 멀티골을 앞세운 한국이 콜롬비아를 2-1로 물리쳤다. 이로써 한국대표팀은 신태용 감독 부임 이후 5경기만에 첫 승을 거뒀다. /letmeout@osen.co.kr
[사진] TV 중계 화면 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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