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믹스나인' 선공개..우태운·백현주 "합격", 한혜리 "탈락" [종합]
OSEN 이소담 기자
발행 2017.11.10 22: 57

'믹스나인' 선공개에서 우태운이 합격하고 한혜리는 탈락한 사연이 공개됐다.
10일 오후 방송된 JTBC '믹스나인' 스페셜 선공개에서는 밀리언마켓 우태운, 개인연습생 요명명, 박도하, 한혜리, 야마앤핫픽스 백현주의 오디션 현장이 그려졌다.
우태운은 랩을 선보이고 합격 버스에 올랐다. 양현석은 "뭘하고 싶은 거냐. 래퍼냐 가수냐"고 물었다. 이에 우태운은 "동생이 좀 말리더라. 이 프로그램 나가는 걸. 형이 나가는 건 뭐라고 하지 않겠는데 나가면 형이 위험할 수도 있다고 하더라. 막 지치지도 않냐고 그러고, 너는 뭐 육식동물이냐 아무거나 다 해먹게, 개의치 않는다. 예전에는 저에게 그런 말도 안 해줬다. 이거 자체가 제 목적이었던 것 같다"고 답했다.

양현석은 "이 집안은 구강구조가 잘 갖고 태어난 것 같다. '쇼미더머니'를 봤을 때보다 또 늘었다"며 인정했다. 우태운은 버스에 올랐고, 양현석은 "선택한 이유는 랩이다"고 설명했다.
한혜리는 빅뱅의 승리에게 심사를 받았다. 이에 승리는 "원래 긍정적인 성격이냐. 긍정적인 게 혜리 양에게 좋을 것 같진 않다. 노래 부를 땐 짹짹짹짹 거리면 안 되지 않나. 참새가 아니지 않냐"고 심사평을 남겼다. 한혜리는 탈락했고, 눈물을 보이며 "엄마한테 이를 거다"고 말했다.
야마앤핫픽스 백현주는 심사가 끝난 후 다시 현장에 나타났다. 탈락이 못내 아쉬웠던 것. 이에 양현석은 한 번의 기회를 더 줬고, 백현주는 노래와 춤을 보여줬다.
이에 양현석은 "지금 떨어진 사람이 70%는 되는 것 같다. 그 사람들이 절실하지 않은 건 아니지 않나. 그런데 한 번 떨어진 사람을 다시 합격시키는 건 누가 봐도 불합리하지 않냐. 네가 꿈이 가수고 다른 걸 생각할 수 없고 오직 한 길이라면 1분 1초 하루 한 달을 절실하게 살아라. 네가 떨어진 이유는 눈빛에서 절실함이 부족했던 것 같다. 톱 20까지는 꼭 올라가라"며 기회를 줬다. / besodam@osen.co.kr
[사진] '믹스나인' 방송화면 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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