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V라이브 종합] '데뷔 900일' 세븐틴, 역대 가장 시끄러운 자축파티
OSEN 정지원 기자
발행 2017.11.10 23: 04

'V라이브' 세븐틴이 루프탑에서 낭만적이고 시끌시끌한 데뷔 900일을 맞았다. 
10일 포털사이트 네이버 V라이브를 통해 '세븐틴의 루프탑 라이브'가 진행됐다. 
이날 세븐틴은 타이틀곡 '박수'에 맞춰 신나게 퍼포먼스와 파워풀한 라이브를 선보이며 등장했다. 우지는 "새롭게 각오를 다지는 내용을 담고 있다. 힘든 일이 있어도 팬들과 이겨내자는 의미다"고 설명했다. 

신보 '틴, 에이지'에 대한 설명도 이어졌다. 도겸은 "약 반년만에 컴백하게 됐다. 지난 활동 때는 따뜻했는데 벌써 겨울이다. 정말 열심히 준비한 앨범이다"고 말하며 관심과 애정을 당부했다. 
월드투어 성료, 미니 팬미팅 등 세븐틴의 근황도 공개됐다. 특히 이날 방송은 세븐틴의 900일과도 맞물렸다. 승관은 "어느덧 데뷔 900일이 됐다. '아낀다' 할 때가 엊그제 같다"고 회상했다. 
이후 세븐틴은 '모자를 눌러쓰고' 라이브 무대를 마쳤다. 에스쿱스는 "'모자를 눌러쓰고' 무대는 '울고 싶지 않아'와 연관이 돼 있다. 그걸 찾아보면 재밌을 것"이라 설명해 흥미를 더했다. 승관은 "아름다운 경치가 보이는 곳에서 라이브를 보여주게 돼 행복하다"고 말했다. 
루프탑 파티를 진행하면서 세븐틴 "우리 역시 최근 디에잇의 생일을 맞아 양꼬치 파티를 개최했다"고 밝혔다. "곧 수능 파티를 앞두고 있다"는 시청자의 댓글을 본 세븐틴은 즉석에서 응원 메시지를 전한 뒤 팬송 '캠프 파이어' 무대를 선보였다. 호시는 "이 노래를 부르면 팬들을 향한 고마운 마음이 들어 기분이 좋다"고 소감을 밝혔다. 
또 세븐틴은 파티에서 들으면 좋을 음악을 직접 추천하는 시간을 가졌다. 디에잇이 DJ를 자청한 뒤, 크리스 브라운의 '파티', 지코 '아티스트', 재지팩트 '돈 이모지$' 등을 추천하며 팬들과 소통했다. 세븐틴 멤버 전원이 흥에 겨워 춤을 추며 소리치는 모습도 웃음을 자아내기 충분했다. 
이후 세븐틴은 세 팀으로 나눠 데뷔 900일 기념 케이크 만들기에 도전하며 팬들과 자축을 이어갔다. 
세븐틴은 13명 멤버 모두가 쉴 새 없이 진행과 토크를 이어갔다. 그 과정에서 멤버들의 장난스러운 대화들과 즉석 콩트들이 더해지며 역대 가장 시끌시끌한 루프탑 라이브 무대를 만들었다. 그러면서도 완벽한 라이브와 무대 집중력까지 선보이며 재미와 감동을 더했다. '흥부자' 세븐틴 멤버들만이 선보일 수 있는 독특한 루프탑 라이브였다. /jeewonjeong@osen.co.kr
[사진] 네이버 V라이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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