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첫방 D-day] "호스트=주인공"..'서울메이트' 차별화된 외국인 예능 될까
OSEN 김나희 기자
발행 2017.11.11 07: 00

개그맨 김준호, 개그우먼 김숙, 배우 장서희, 이기우가 출연하는 '서울메이트'가 베일을 벗는다. 다른 외국인 예능과의 차별점을 강조한 이 프로그램이 과연 시청자들의 인정을 받을 수 있을까.
11일 오후 6시 첫 방송되는 올리브TV 새 예능 '서울메이트'는 최근 유행하고 있는 홈셰어 문화를 바탕으로 호스트로 나서는 스타들과 한국을 찾는 외국이들의 특별한 서울 여행기을 담는 관찰 예능이다.
'섬총사'를 탄생시킨 박상혁 CP가 기획해 연출을 맡았으며 김준호, 김숙 외에도 장서희, 이기우 등 평소 예능에 자주 출연하지 않았던 스타들이 참여해 기대를 모으고 있는 상황. 하지만 최근 외국인이 출연하는 예능이 쏟아지고 있는 있는 상황에서 '또 외국이 예능이라 지겹다'는 우려를 사고 있기도 하다.

이에 대해 박상혁 CP는 앞선 제작발표회에서 "저희는 외국인이 아닌 호스트 위주의 프로그램이다. 자기 집에서 외국인 손님을 받아 3박 4일 동안 함께하는 게 생각보다 쉽지 않은 일이다. 그런 과정을 담아 보여드리고 싶다고 생각했다. 즐겁게 봐주셨으면 좋겠다"라고 설명해 이해를 도왔다.
이날 함께 제작발표회에 참석한 김숙과 장서희 또한 외국인 손님을 위해 남다른 이벤트를 준비했음을 밝혀 궁금증을 높였다. 특히 김숙의 경우, 외국인 손님들과 함께 입을 단체 개량 한복까지 구매했다고. 이들은 의소소통이 쉽지 않았음에도 외국인 손님들과 즐거운 시간을 보냈다고 예고해 본방송을 기대케 만들었다.
무엇보다 박상혁 CP의 말처럼 '서울메이트'는 외국인이 아닌 호스트가 주체가 되는 프로그램이기에, 다른 외국인 예능과의 차별점을 강조한 '서울메이트'가 과연 시청자들의 마음을 사로잡는 신개념 관찰 예능이 될 수 있을지 귀추가 주목된다. / nahee@osen.co.kr
[사진] '서울메이트' 포스터, OSEN DB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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