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백' 손호준, 장나라·장기용 데이트 목격‥본격 삼각로맨스[종합]
OSEN 김수형 기자
발행 2017.11.11 00: 12

'고백부부'에서 손호준이 장나라와 장기용의 오붓한 모습을 목격했다.
10일 방송된 KBS2TV 금토드라마 '고백부부(연출 하병훈,극본 권혜주)'에서 반도(손호준 분)가 진주(장나라 분)를 감싸는 남길(장기용 분)을 목격하며 삼각관계의 불이 지펴졌다.
이날 반도는 잠에서 깨어나자마자 미래로 돌아와 있었고, 자신의 이름을 부르는 진주(장나라 분)를 보자마자 와락 껴안으며 눈물을 흘렀다. 하지만 이는 모두 반도의 꿈이었고, 반도는 여전히 과거에 머물러 있었다. 

과거에 돌아온 반도는 '청춘들의 즉흥여행'이라는 포스터를 보고, 진주를 비롯한, 보름, 천설, 재우, 독재를 납치해 즉흥 여행을 떠났다.  친구들은 함께 만들 추억 여행에 들 뜬 마음으로 기쁨의 환호했다. 
 
이때 반도는 미래에서 익숙한 교통을 착각해, 길을 잘 못 들었고, 결국 중간 공터에 차를 잠시 멈춘채 삼겹살 파티를 벌였다.  급기야 캠프파이어까지 이어졌고, 보름과 재우가 부르는 듀엣곡에 반도와 진주는 눈시울을 붉히고 말았다. 바로 그 노래가, 결혼식때 두 사람이 불러준 축가였기 때문. 반도와 진주는 누가 먼저랄 것 없이 결혼식 당시를 회상하며 행복했던 기억에 쓰라린 눈물만 훔쳤다. 
이때, 천설이 남길을 여행지로 불러냈고, 남길은 진주를 보러 한 걸음에 달려왔다. 예상치 못한 불청객 남길의 등장에, 반도는 노려보며 경계태세를 보였다.  마침 진주가 맥주를 마시다 옷에 흘렸고, 반도와 남길은 동시에 진주의 옷을 닦아주는 등 계속해서 신경전을 벌였다. 
남길은 산책 나온 진주를 찾아나갔고, 두 사람은 오붓하게 산책 데이트를 즐겼다. 함께 반딧불을 보며 진주에게 옷을 덮어준 남길은,  진주의 어깨를 감쌌고, 이 모습을 반도가 목격하고 충격을 받았다.  
사실은 과거 진주와 추억이 묻어있던 장소였기 때문이다. 자신과 함께 있었던 과거의 자리에서, 남길과 함께 있는 진주를 보며 반도는 씁쓸한 마음을 감추지 못했다. /ssu0818@osen.co.kr
[사진]'고백부부' 방송화면 캡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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