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저께TV] '고백부부' 손호준vs장기용, 불붙은 장나라 쟁탈전
OSEN 김수형 기자
발행 2017.11.11 06: 49

'고백부부'에서 본격적인 삼각 로맨스가 박차를 가했다.
10일 방송된 KBS2TV 금토드라마 '고백부부(연출 하병훈,극본 권혜주)'에서 진주(장나라 분)를 향해 직진사랑을 보이는 남길(장기용 분)을 경계한, 반도(손호준 분)의 모습이 글졌다.
이날 다시 과거로 돌아온 반도는 '청춘들의 즉흥여행'이라는 포스터를 보고, 진주를 비롯한, 보름, 천설, 재우, 독재를 납치해 즉흥 여행을 떠났다.  친구들은 함께 만들 추억 여행에 들 뜬 마음으로 여행길에 올랐고, 이내 보이는 바다를 보며 기쁨의 환호했다. 

바닷가에 빠지며 물놀에 흠뻑 취한 친구들과는 달리, 진주는 멀찌감치 친구들을 바라보며 미소를 지었다. 그런 진주의 모습을 보며 반도는 계속 눈길이 가는 등, 진주를 의식하는 모습을 보였다.
다음날 반도는 진주의 얼굴에 낙서를 하는 등, 아이처럼 장난을 치기 시작했고, 서로 얼굴을 보며 웃음보가 터진 진주를 보며 자신도 모르게 행복한 미소를 지었다. 
하지만 행복도 오래가지 않았다. 천설이 반도에게 자극주기 위해 일부러 남길을 여행지로 끌어들였기 때문.
급기야 천설은 "남길 선배가 진주를 좋아한다"며 반도를 자극, 반도는 괜히 신경질을 부리며 제복입고 온 반도를 트집 잡았다.
 조개구이를 줄때도 다들 큼직한 조개를 준 것과 달리, 남길에게만 콩알만한 조개를 넘겨주며 유치하게 질투를 하면서 "제복으로 이런 곳에 왔냐"며 시비를 걸었다.
친구들은 남길의 제복을 칭찬하며 "얼굴도 잘 생기고 멋있다"고 했으나, 반도는 "남자 얼굴 뜯어먹고 사냐"며 계속해서 남길을 공격했다.  
이때, 진주가 맥주를 자신의 옷에 흘리자, 두 사람은 누가 먼저랄 것 없이  서로 닦아주려 했다. 심지어 커플티 하나를 빌려입으려는 진주를 보며, 나머지 커플티를 두고 쟁탈전까지 벌어진 것이다. 
진주와의 커플티를 향한 살벌한 기싸움을 벌이던 두 사람은 결국, 진주가 반도 옷을 입기로 결정하며, 서로 커플룩을 입게 돼 웃음을 안겼다. 
한편, 반도는 진주와 과거 함께간 강릉 여행지에서의 추억을 떠올리며, 깜짝 이벤트를 준비하려 했다. 하지만 먼저 도착한 진주는 남길의 옷을 걸친 채 어깨에 기대어 있었고, 그런 두 사람의 오붓한 모습을 목격한 반도는 눈물을 글썽여 안타까움을 안겼다.
본격적으로 삼각 로맨스의 불이 붙은 세 사람, 반도는 과거에서 깨달은 진주를 향한 사랑을 남길로부터 지킬 수 있을 것인지,  매회 숨막히는 삼각관계가 시청자들의 마음에도 불을 지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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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고백부부' 방송화면 캡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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