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Oh!쎈 초점] '더 마스터', 아이스크림보다 더 골라먹는 재미
OSEN 박소영 기자
발행 2017.11.11 13: 20

뭘 좋아할지 몰라 다양한 음악 장르를 준비했다. 골라 듣는 재미가 쏠쏠한 엠넷 '더 마스터-음악의 공존'이 베일을 벗었다. 
10일 첫 방송된 '더 마스터'는 클래식, 뮤지컬, 공연·밴드, 국악, 대중가요, 재즈 등 각 장르를 대표하는 마스터들이 주제에 맞춰 자신의 무대를 마음껏 펼치고 탈락자 없이 단 한 명의 1등만 꼽는다는 포맷이다. 
무엇보다 눈과 귀가 호강했다. 클래식 마스터 임선혜와 대중가요 마스터 최백호는 고품격 라이브로 듣는 재미를 더했고 뮤지컬 마스터 최정원과 공연 밴드 마스터 이승환은 보는 재미를 업그레이드했다. 국악 마스터 장문희와 재즈 마스터 윤희정은 생소한 장르에 친근함을 안겼다. 

마스터 뿐만 아니라 제작진의 피 땀 눈물이 고스란히 담겼다. 앞서 신정수 국장은 OSEN과 인터뷰에서 "무대 퀄리티나 음향에 훨씬 신경을 썼다. 일반 방송에서는 쓰지 않았던 오디오 채널 개념을 도입해 사상 최고 퀄리티의 오디오 음향을 준비했다"고 자신했던 바다. 
부제인 '음악의 공존'처럼 1등은 있지만 모든 장르의 음악을 한 자리에서 감상할 수 있다는 장점으로 무장한 '더 마스터'다. 덕분에 안방 시청자들은 TV를 통해 돈 주고 살 수 없는 종합 선물세트를 감상하게 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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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 엠넷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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