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Oh!쎈 초점] '알쓸신잡2' 유희열, 드디어 봉인해제된 똑똑함(ft.이난영)
OSEN 박소영 기자
발행 2017.11.11 14: 32

드디어 터졌다. '알쓸신잡2' 유희열의 박학다식함이. 
10일 방송된 tvN '알아두면 쓸데없는 신기한 잡학사전(이하 알쓸신잡2)'에서 유희열, 유시민, 황교익, 유현준, 장동선은 3번째 여행지인 목포로 떠났다. 
그중 황교익은 '목포의 눈물'을 부른 가수 이난영의 기념공원에 다녀왔다. 묘소를 수목장으로 이전해 만든 이난영 나무와 기념비를 보며 '목포의 눈물'을 흥얼거렸다. 

유희열도 숨겨둔 지식을 대방출했다. 사실 그는 잡학박사들의 수다를 이끌고 중재하고 질문하는 MC 역할을 주로 맡았지만 알고 보면 가요계 대표 엘리트다. 그럼에도 제작진은 그의 똑똑함을 모두 편집했던 바다. 
하지만 이번 만큼은 달랐다. 그도 그럴 것이 잡학박사들은 모를, 유희열만 알 수 있는 키워드였기 때문. 유희열은 이난영의 가족사에 대해 공부해왔다며 지식을 뽐냈다. 
그는 "이난영의 남편은 당대 최고의 프로듀서 김해송이었다. 그런데 6.25 전쟁 당시 납북되던 중 행방불명됐고 생활고에 시달리던 이난영이 두 딸과 조카를 김시스터즈로 만들어 대히트했다"고 설명했다. 
김시스터즈가 미국 '에드 설리번쇼'에 나간 대한민국 최초의 걸그룹이라는 점, 이난영 가족의 파란만장한 인생, 대한민국 최초의 걸그룹 저고리 시스터즈까지 유희열의 지식이 빛난 순간이었다. /comet568@osen.co.kr
[사진] '알쓸신잡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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