첫방 '돈꽃', 네이버TV 파격 선공개..'욕망의 재벌가'
OSEN 이소담 기자
발행 2017.11.11 14: 37

 MBC '돈꽃'이 승부수를 던졌다. 파격 편성(토요일 2회 연속 방송)과 함께 선공개 영상을 공개했다. 
MBC 주말드라마 '돈꽃'(극본 이명희, 연출 김희원, 제작 유에프오프로덕션)은 오늘(11일) 오후 8시 45분 첫 방송된다. 
'돈꽃'은 돈에 지배당하는 인간 군상의 욕망과 사랑을 그린 드라마. 밑바닥 인생에서 대기업의 권력가로 성장하는 강필주(장혁 분)를 중심으로 얽히고 설킨 운명이 펼쳐진다. 

'돈꽃'은 방송 전부터 파격 행보로 화제를 모았다. MBC 주말극으로는 이례적으로 '매주 토요일 2회 연속 방송'이라는 편성을 택했다. 
'돈꽃' 측은 선공개 영상까지 준비했다. 드라마를 관통하는 심오한 주제와 분위기를 한 번에 알 수 있다. 
네이버 TV를 통해 공개된 영상은 '돈꽃' 배경인 청아그룹 일가의 일상이 그려졌다. 청아가의 안주인 정말란(이미숙 분)이 그룹의 총수이자 시아버지인 장국환(이순재 분)에게 굴욕을 당하는 모습이 그려졌다.
정말란은 아들 장부천(장승조 분), 수족 강필주(장혁 분)과 함께 청아가를 방문했다. 장국환을 보필하는 한씨(이항나 분)를 만났고, 견제 아닌 견제를 받았다. 
말란은 한씨를 제압하려 나섰으나, 장국환의 등장으로 무산됐다. 장국환은 며느리 말란과 장손 장부천을 철저히 무시했다. 여기에 그룹 승계에 걸림돌이 되는 장여천(강성 분)까지 나타나 긴장감이 고조됐다. 1회 선공개 영상을 통해 청아그룹의 서열을 제대로 보여주며 첫 방송에 대한 기대감을 높였다.
'돈꽃' 제작사 유에프오프로덕션 측은 "중독성 강한 스토리와 미니시리즈를 보는 듯한 스타일리쉬한 전개, 연기파 배우들의 열연을 기대해달라"고 당부했다.  
한편 '돈꽃'은 장혁과 박세영, 장승조, 한소희, 이미숙, 이순재 등이 출연한다. '에어시티'와 '장영실' 등을 쓴 이명희 작가가 극본을 썼다. '황금주머니'와 '화려한 유혹' 등에 참여한 김희원 PD가 연출을 맡았다. '도둑놈 도둑님' 후속으로 11일 오후 8시 45분 첫 방송된다. 11일 첫 방송부터 매주 토요일 2회 연속 방영. / besodam@osen.co.kr
[사진] 온누리 미디어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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