선동렬 감독, "이대은, 길어야 1이닝…나오면 큰 도움"
OSEN 이종서 기자
발행 2017.11.11 15: 22

"아무래도 나오면 큰 도움이 되지 않겠습니까."
선동렬 감독은 11일 서울 고척 스카이돔에서 열린 아시아프로야구챔피언십(APBC) 대표팀 훈련을 앞두고 현재 경찰 야구단 소속인 이대은(28)에 대해서 이야기했다.
대표팀은 12일 경찰야구단과 대회 전 마지막 연습경기를 치른다. 경찰야구단 소속에는 일본 지바롯데에서 뛰었던 이대은이 있다. 150km/h대의 빠른 공과 포크볼을 잘 구사하는 이대은이 마운드에 오른다면 대표팀으로서는 일본전을 앞두고 좋은 '모의고사'가 될 수 있다. 그러나 이대은의 등판은 어려울 전망이다.

선동렬 대표팀 감독은 "유승안 경찰야구단 감독과 오전에 통화를 했는데, 이대은의 몸이 안 만들어져 있다고 했다. 길어야 1이닝 정도 던질 수 있을 것 같다"고 설명했다. 이어서 선동렬 감독은 "이대은이 나와서 1이닝이라도 던져주면 큰 도움은 될 것 같다"고 기대했다.
한편 대표팀은 12일 경찰야구단과의 맞대결에서 투수 최종 점검을 실시할 예정이다. KBO 관계자는 "경찰청 투수가 3이닝을 던지고 6이닝을 대표팀 선수가 1이닝씩 나눠던지도록 할 예정"이라고 설명했다. / bellstop@osen.co.kr
[사진] 고척=박준형 기자 soul1014@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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