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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巨人 완파' 한용덕 감독, "젊은 선수 활약 고무적"

[OSEN=미야자키(일본), 이상학 기자] 한화 한용덕 신임 감독이 부임 첫 승을 신고했다. 정식 경기는 아니지만 일본프로야구 최고 명문 요미우리를 완파했다.

한용덕 감독이 이끄는 한화는 11일 일본 미야자키 키리시마 히무카구장에서 치러진 요미우리와 연습경기를 11-1 완승으로 장식했다. 장단 18안타를 터뜨리며 쉴 새 없이 요미우리의 마운드를 폭격했다. 투수들도 6명이 1실점으로 이어던지며 승리를 합작했다.

경기 후 한용덕 감독은 "젊은 선수들이 요미우리 상대로도 자신감 있게 하는 모습이 보기 좋았다. 요미우리보다 우리 선수들의 플레이가 힘이 있었다. 아주 고무적이다"며 "기대이상 좋은 선수들이 보인다. 장진혁·원혁재·강상원은 소질이 있다"고 경기를 총평했다.

6번 중견수 장진혁은 4회 좌중월 투런 홈런, 7회 중월 2루타 포함 5타수 3안타 3타점을 폭발했다. 지난 6일 요미우리와 첫 연습경기에 2안타 멀티히트를 친 2번 우익수 원혁재는 이날 3회 선제 결승 2루타를 터뜨렸고, 1번 좌익수 강상원도 2안타에 도루도 하나 성공했다.


이어 한용덕 감독은 "선발 김진영도 세기가 부족하긴 하지만 구질 자체는 나쁘지 않다. 다만 마운드에서 포커 페이스가 필요하다. 감정 표출이 되는 모습을 자제하면 앞으로 더 좋아질 것이다"고 당부의 말도 전했다. 김진영은 이날 4이닝 3피안타 3사사구 3탈삼진 무실점으로 막았다.

한편 한 감독은 이날 경기를 마친 뒤 자체 MVP로 투수 김진영, 타자 장진혁, 포수 지성준을 선정하며 봉투에 상금을 담아 전달했다. 한 감독은 "원래 MVP 상금은 없었는데 급조를 했다"며 웃은 뒤 "선수들의 사기를 살려주고 싶었다. (김남규) 매니저가 빠르게 잘 준비했다"고 고마워했다. /waw@osen.co.rk

[사진] 한화 이글스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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