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돈꽃' 장혁, 이미숙에 "박세영·장승조 결혼시키겠다" 강제연애 예고
OSEN 정지원 기자
발행 2017.11.11 21: 57

'돈꽃' 장혁이 박세영과 장승조의 강제 연애를 예고했다. 
11일 첫 방송된 MBC 주말드라마 '돈꽃'에서는 강필주(장혁 분)이 나모현(박세영 분)과 장부천(장승조 분)을 결혼시켜 정말란(이미숙 분)이 청아가를 지킬 수 있게 하겠다고 약속하는 모습이 그려졌다. 
이날 장국환은 장여천을 청아가 후계자로 낙점하며, 장말란과 장부천을 청아가에서 나가도록 했다. 하지만 강필주는 장말란을 찾아가 "나기철의 딸 나모현과 장부천을 결혼시키겠다. 나기철은 대통령이 될 가능성이 가장 높은 사람이다"고 밝혔다. 

그는 "한민일보 이회장보다 청아에 더 큰 이익을 줄 사람과 사돈을 맺는 것 말고는 방법이 없다. 장국환의 숙원 청아타워 건설 허가도 받아낼 것이다. 향후 30년동안 최소 200조 이상의 수익을 얻을 것이다"고 말했다. 이후 강필주는 나모현과 장부천이 좋아하게 만들고 자연스럽게 결혼하게 만들겠다고 말했다. 
하지만 나기철은 대통령 후보에도 오르지 못했다. 그러자 강필주는 나기철과 장말란이 만나는 자리를 주선했다. 장말란은 "5년이 지난다고 차차기라고 해서 돈 없이 대통령이 될 수 있을까. 고민하고 있지 않냐"고 물었고, "청아그룹 경영권 되찾아서 내 아들에게 주고 싶다. 의원님, 장부천이 기댈 언덕이 되어달라. 그럼 5년 후 나의원님을 이 나라 대통령으로 만들어드리겠다. 따님과 제 아들 연애를 시키겠다"고 말했다. 
이후 장말란 장부천은 강필주에게 무릎 꿇었다. 강필주는 나모현과 장부천이 서로에게 자연스럽게 호감을 가질 수 있게끔, 장부천을 환경 운동가 나모현 앞에서 연기하게 만들었다. /jeewonjeong@osen.co.kr
[사진] MBC '돈꽃' 방송화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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