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백' 손호준, 김미경 장례식 못간 이유 밝혀졌다‥폭풍오열[종합]
OSEN 김수형 기자
발행 2017.11.12 00: 03

'고백부부'에서 손호준이 미래에서 김미경 장례식을 못가게 된 이유가 밝혀졌다. 
11일 방송된 KBS 2TV 드라마 '고백부부'에서 반도(손호준 분)가 진주(장나라 분)에게 미래에서 하지 못한 잘못을 고백하며 눈물을 쏟았다. 
이날  반도는 진주와의 추억이 묻은 강릉 얘기를 꺼내며 "반딧불이도 있지 않았냐"고 은근슬쩍 운을 뗐다.

이에 진주가 "그런가, 근데 어제 나 찾았다며"라면서 "어제 그냥 동네 산책했다"며 남길과 있었던 일을 숨기자 반도는 "그냥 너가 좋으면 됐다"는 말만 남긴 채 씁쓸해했다. 
남길(장기용 분)을 질투하는 사이, 반도는 예림(이도연 분)으로부터 현석(임지규 분)이 진주에게 복수를 했다는 얘기를 듣게 됐다. 심지어 진주를 때렸다는 얘기를 듣게 된 반도는 이성을 잃은 채로 현석을 찾아가 폭풍 주먹질을 가했다. 반도는 "감히 누굴 건드려!"라며 복수하며, 분노의 눈물을 흘렸다. 뒤늦게,진주가 "항상 내가 필요할 때 없었다"고 했던 얘기를 떠올리며, 자책하는 모습이 안타까움을 안겼다. 
한편, 미래에서 반도가 진주의 母 장례식에 늦게된 이유가 밝혀졌다.
길에서 학생들과 시비가 붙어진 반도는 학생들에게 발목이 붙잡혔고, 하필 母 장례식에 빨리 가야했던 진주의 부탁을 들어주지 못했던 것.
진주는 전화를 받자마자 통화가 끊긴 반도가 파출소에 있는 모습에 더욱 실망하고 말았고, 반도를 원망하며 "너 때문에 우리엄마 내 얼굴도 못 보고 갔다"며 눈물을 쏟았다, 반도 역시 "죄송하다"는 말을 남기며 함께 오열했다.
과거에서 반도는 자신이 잘 못했던 말을 떠올리며 "왜 맨날 죄송하고 미안한지 모르겠다, 나도 너처럼 장모님 보고 싶었다"고 고백했고, 이를 문 뒤에 있던 진주의 母고은숙(김미경 분)이 듣게 됐다. /ssu0818@osen.co.kr
[사진]'고백부부' 방송화면 캡쳐
 

Copyright ⓒ OSEN.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