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고의 TV] '황금빛' 서은수의 흑화·신혜선의 자살시도.."두 자매 잔혹사"
OSEN 최이정 기자
발행 2017.11.12 07: 33

이쯤되면 두 자매 잔혹사다.
서은수는 흑화했고, 신혜선은 자살시도를 했다. 이들에게 제목인 '황금빛 내 인생'은 언제쯤 시작될까.
11일 방송된 KBS 2TV 주말드라마 ‘황금빛 내인생’(극본 소현경, 연출 김형석)에서 서지수(서은수 분)는 자신과 관련된 출생의 비밀 진실을 알게된 후 확 달라진 모습을 선보였다.

엄마 양미정(김혜옥 분)이 친딸 서지안(신혜선 분)을 자신 대신 재벌인 제 친부모 최재성(전노민 분)와 노명희(나영희 분)에게 보낸 사실을 알고 분노했지만 어릴 적 자신을 잃어버리고, 사실을 알게 되자 분노를 감추지 못하며 갑자기 집에 들어닥친 친 아버지에게도 화살을 보냈다. 낳아준 부모, 길러준 부모 모두에게 날을 세운 서지수.
서지수는 방송 말미 차가운 얼굴을 한 채 친부모 집에 갑자기 들어닥쳤다. 서지수는 한밤중 갑자기 짐을 싸들고 “친부모에게 가겠다”고 선언하며 서태수와 양미정의 배웅도 외면한 것. 놀란 것은 친부모 역시 마찬가지. 최재성과 노명희도 한밤 중에 예고도 없이 들이닥친 친딸 서지수의 돌발행동에 말을 잇지 못했다.
서지수의 삐딱한 행동은 계속될 예정. 예고편에서 TV를 보는 서지수에게 노명희가 "TV 대신 책 읽는 게 좋지 않냐"고 말했고, 이에 서지수는 "책 안 좋아한다"고 태연하게 답하는 장면이 전파를 탔다. 더불어 계속 연락이 닿지 않는 서지안을 찾는 최도경(박시후 분)에게는 "오빠가 왜 지안이 걱정을 하냐, 진짜 동생도 아닌데"라고 말하는 모습이 그려졌다.
그런가하면 이날 방송 마지막에는 서지안이 자살시도를 하는 모습이 그려져 충격을 안겼다. 서지안은 홀로 바다에서 모처럼 웃으며 시간을 보냈다. 지난 날 지수와의 즐거운 한 때도 회상했다. 이어 뭔가 결심 한 듯, 최도경에게 그와 찍은 다정한 사진들을 보낸 뒤 휴대전화를 바다에 던져벼렸다. 그리고 어두운 산 속에 들어가 약을 털어넣고 잠들었다. /nyc@osen.co.kr
[사진] KBS2 화면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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