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브라보' 강지섭, 이 직진남 묘하게 매력있네..'1일 1어필'
OSEN 최이정 기자
발행 2017.11.12 07: 56

배우 강지섭이 거침없는 애정공세로 주말 밤 시청자들의 마음을 사로잡고 있다.
 11일 방송된 SBS 토요드라마 ‘브라보 마이 라이프’(극본 정지우, 연출 정효)에서는 설도현(강지섭 분)이 하도나(정유미 분)를 향한 전방위 애정공세를 펼치는 모습이 그려졌다.
고백 이후, 도나에게 더욱 솔직하고 대범해진 도현은 “도나씨를 위해 새벽부터 일어나 커피를 내렸다”며 어필한다. “싫다는 사람에게 이러는 거 무례한 거 아니냐”는 도나의 확실한 방어에도 아랑곳 하지 않고 “오늘도 어필 한번 한 겁니다”라며 ‘직진남’다운 면모를 보여주었다.

또한 시종일관 범우(현우 분)를 챙기는 도나의 모습에 발끈했던 예전과 달리 오히려 범우를 다독이는 도현. 이 역시 도나에게 멋진 남자로 어필하기 위한 작전으로 멋지게 돌아선 후 “나 대범해 보였어?”라고 묻는 설도현의 귀여운 질투심은 보는 이들을 폭소케 하면서도 설레게 만들었다.
도현은 도나를 향한 마음을 범우에게 밝히기도 했는데, 더이상 가까이 하지 말라는 무언의 압박이 상남자의 카리스마와 함께 전해지면서 극의 긴장감을 더욱 끌어올렸다. 결국 도나의 케어로부터 떼어내기 위해 범우를 소속 배우로 영입하기까지 한다.
이뿐만이 아니다. 하도나의 마음을 얻기 위한 도현의 어필작전에는 도나의 친할머니(반효정 분)도 포함돼 있는 것. 말쑥하게 차려 입고 할머니에게 정식 인사까지 드린 도현은 비싼 선물을 보내거나, 함께 외출을 하는 등, 넉살 좋은 잘생긴 총각으로 변신해 점수따기 위한 갖은 노력들을 펼쳐 보는 이를 웃음짓게 했다.
강지섭은 안하무인 갑질 톱스타의 사랑을 쟁취하기 위한 반전 모습들을 매력적으로 그려내며, ‘설도현’이란 캐릭터를 단숨에 각인시켰다. 하도나를 사로잡기 위한 설도현의 끊임없는 어필 작전이 과연 통하게 될지 앞으로의 전개에 관심이 집중된다. /nyc@osen.co.kr
[사진] SBS ‘브라보 마이 라이프’ 화면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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