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람’ 김학래·임미숙 부부 “보증으로 수십억 빚..파산 직전이었다”
OSEN 지민경 기자
발행 2017.11.12 08: 38

김학래 임미숙 부부가 힘들었던 시절을 떠올렸다.
12일 오전 방송된 MBC ‘휴먼 다큐 사람이 좋다’에서는 개그맨 김학래와 임미숙 부부의 이야기가 그려졌다.
두 사람은 22년 전부터 고깃집 라이브카페까지 여러 사업에 도전했지만 손 대는 것마다 모두 실패하고 김학래가 사기까지 당하며 두 사람은 수십억의 빚을 얻었다.

임미숙은 “부부 사이에 상처 없는 사람이 어디있겠나. 이제는 제 상처들이 다림질 한 것처럼 없어졌다. 남편이 보증도 많이 섰고 김학래 씨가 연예인이까 빚도 사실 굉장히 많았다. 정말 많은 빚을 졌었다. 저희도. 스스로 미안하다 그랬는데 이제는 다 갚았다. 갚고도 또 열심히 살고 그러니까 너무너무 감사하다”고 밝혔다.
김학래는 “제가 하는 사업을 보고 성공한 사람, 성공한 CEO 다 별의별 얘기를 다 하는데 그렇게 되기까지 큰 대가를 많이 치렀다. 내가 돈을 많이 없앴다. 어떻게 그 큰돈을 다 없앴는지. 그런데 저는 돈을 어디 가서 1원도 못 빌린다. 아내가 급히 막야될 돈이 있으면 융통을 다 한다”고 미안해 했다.
이에 임미숙은 “거의 파산 위기였고 이거를 어떻게 갚아야할 생각을 못했다. 금액이 너무 커서. 그냥 오늘 하루하루 열심히 살았는데 갚아지더라. 거의 60~100억 될거다”라고 당시를 회상했다. /mk3244@osen.co.kr
[사진] ‘사람이 좋다’ 방송화면 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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