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Oh!쎈 초점] ‘황금빛’ 신혜선, 영검사→서지안..파격전개 전문
OSEN 박판석 기자
발행 2017.11.12 10: 20

 배우 신혜선이 인생캐릭터를 만나며 놀라운 연기력을 보여주고 있다.
지난 11일 오후 방송된 KBS 2TV ‘황금빛 내 인생’에서는 출생의 비밀이 밝혀지고 재벌가에서 쫓겨난 서지안(신혜선 분)이 급기야 자살시도를 하는 모습이 그려졌다.
서지수(서은수 분)는 모든 비밀을 알고 지안에게 따졌다. 지수로부터 뺨을 맞고 모진말을 들은 지안은 큰 충격을 받았다. 지수는 지안에게 “너도 너희 부모랑 닮았다. 나보다 돈을 더 중요하게 생각한다”고 말했다. 지안은 그저 눈물만 펑펑 흘리면서 정신을 잃었다.

지안 역을 맡은 신혜선은 가짜 딸이라는 사실을 속이고 재벌가에 입성하고, 그 사실이 밝혀지는 과정을 현실적으로 연기했다. 신혜선의 현실감 넘치는 연기는 시청자로부터 호감을 얻고 있다. 오열하는 모습은 물론 최도경(박시후 분)과 달달한 장면까지 다양한 모습을 충분히 보여주고 있다.
방송 말미에 지안이 숲속에서 약을 먹고 자살하는 충격전개까지 이어지면서 시청자의 호기심을 자극 하고 있다. 21회 만에 출생의 비밀이 밝혀지고 자살하는 과정까지 방송되면서 ‘황금빛’은 호평을 얻고 있다.
신혜선은 ‘비밀의 숲’에서도 영은수 검사 역을 맡아서 갑작스럽게 퇴장하면서 시청자에게 큰 충격을 줬다. 시청자로부터 영검사라는 애칭을 선물 받을 정도로 탁월한 연기를 펼쳤기에 더욱 아쉬운 작별이었다.
신혜선은 전작인 ‘비밀의 숲’에 이어 ‘황금빛 내 인생’까지 탁월한 퀄리티의 작품에 연이어 출연하면서 그 주가를 높이고 있다. 몰아치는 전개 속에서도 흔들림 없이 감정을 전달하면서 배우로서 자신이 해낼 몫을 충분히 해내고 있다.
자살시도를 한 지안을 도경이 찾아 낼 것인지, 살아난 이후에 지안은 어떤 삶을 살아 갈 것인지 궁금해진다. 지안이라는 인생캐를 만난 신혜선의 연기를 보는 재미가 쏠쏠하다./pps2014@osen.co.kr
[사진] '황금빛' 방송화면 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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