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V라이브] '알쓸신잡' 유시민, "김어준 초대하고 싶다..그러나 육식동물"
OSEN 최이정 기자
발행 2017.11.12 14: 58

유시민이 '알쓸신잡'에 초대하고 싶은 사람으로 김어준을 꼽았다.
12일 오후 서울 용산구 한남동 블루스퀘어 NEMO에서 tvN 브랜드행사 'tvN 즐거움전(展) 2017'이 열린 가운데 '알쓸신잡2'의 양정우 PD와 최재영 작가, 유시민, 황교익이 모여 '알쓸신잡 진정팩트 토크'를 진행했다.
이날 유시민은 "'알쓸신잡'에 초대하고 싶은 멤버가 있냐"는 질문에 "김어준 씨가 적합한 것 같다"라며 "겉보기에는 산도둑처럼 험하게 보이지만, 음식에도 한 가락 한다"고 말했다.

이에 황교익은 "안 된다. 함께 라디오를 하는데 함부로 욕을 한다. 식성도 고기만 먹어서 적절하지 않다"라고 지적했다. 유시민은 이에 "아 육식 동물이구나"라고 말해 웃음을 자아냈다.
그런가하면 황교익은 유시민에 대해 "유시민 작가가 속이 좁다. 잘 삐진다. 내 음식을 한 번쯤 신뢰할 만 한데 절대 안 넘어온다"라고 폭로하기도. 
한편 유시민은 출연 이유에 대해  "시청률 5%는 나올 거라고 생각했다. 그런데 내가 출연하는 것은 아니라고 말했다. 그래도 계속 찾아오더라. 그래서 한번 해보겠다고 했다"고 전했다. 황교익은 "나영석 PD가 연출을 하면 개, 고양이도 뜨더라. 그래서 인간 황교익도 괜찮게 나오지 않겠나 싶어서 출연을 결심하게 됐다"고 솔직하게 털어놨다. /nyc@osen.co.kr
[사진] V라이브 캡처

Copyright ⓒ OSEN.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