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블랙' 송승헌, 폭행당한 고아라 구했다‥저승사자=실종자[종합]
OSEN 김수형 기자
발행 2017.11.12 23: 37

'블랙'에서 저승사자들이 실종자였다는 사실이 밝혀졌으며, 고아라를 구하는 송승헌의 모습이 그려졌다.
12일 방송된 OCN 주말 드라마 '블랙(연출 김홍선,극본 최란)'에서는 블랙(송승헌 분)이 하람(고아라 분)을 위해 몸을 던졌다. 
이날 블랙의 꿈에 다시 두 소년이 나타났다. 특히 20년 전 사건의 증거인 테잎에서 보였던 선영을 클라라로부터 구하려던 소년의 이름이 '한무찬'이 아니란 사실을 알게 된 것.

블랙은 한무강이 하람의 첫사랑 '준이오빠가' 아니란 사실에 충격을 받았고, 교통사고 뺑소니범 때문에 사망다는 사실까지 알게 되며 혼란스러워했다.   블랙은 "껌딱지 첫사랑이 오래전에 죽었단 말이지"라며 혼자 독백했다.
이어 자신을 찾아온 하람에게 이를 묵인하는 모습이 그려졌다.  블랙은 "형제라 그런지  닮긴 많이 닮았군, 껌딱지가 자기 첫사랑이 죽은 줄 알면.."이라면서 "네 첫사랑 준이는 죽었데, 네가 모르는게 나아"라고 계속해서 독백하며  하람을 걱정했고, 결국 하람에게는 준이가 사망했다는 사실을 숨기게 됐다. 
한편, 저승사자 416(이규복 분)은 자신의 백골이 찾아지며, 자신의 진짜 모습을 찾게 됐다. 저승사자들은 사실 실종자였기 때문에 진짜 모습을 잃어버린 채 이승을 떠돌아다녔던 것이었다. 저승사자 444(조재윤) 역시 실종자로 알려져, 그 역시 진짜 자신의 모습을 찾을 수 있을지 궁금증을 안겼다. 
이때, 하람은 또 다시 죽음의 그림자들을 발견했다. 죽음의 그림자들을 따라 구하러 가려했고, 이를 목격한 블랙은 도움을 요청한 하람의 부탁을 들어줬다. 하필 하람은 블랙이 눈을 돌린 사이, 홀로 죽음의 그림자를 가지고 있는 사람들을 구하려 현장에 뛰어들어 폭행을 당하고 말았다. 그런 하람을 구하려 블랙 역시 몸을 던져 뛰어들었으며, 온 몸으로 하람을 구해내는 모습이 눈길을 끌었다.  /ssu0818@osen.co.kr
[사진]'블랙' 방송화면 캡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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