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Oh!쎈 초점] "독립·솔로·배우" 씨스타, 해체 6개월만에 본격 2막
OSEN 김은애 기자
발행 2017.11.13 10: 59

화려한 제 2막이다. 씨스타 멤버들이 해체한지 약 6개월만에 각자의 위치에서 입지를 다지고 있다.
씨스타는 지난 5월 해체 발표 후 거취에 대한 고민을 해왔다. 소유와 다솜은 소속사 스타쉽 엔터테인먼트에 그대로 남기로 했으며 보라와 효린은 다른 곳에서 새 출발을 알렸다. 그렇다면 씨스타 4인은 현재 어떤 행보를 걷고 있을까.

#효린 
효린은 13일 소속사 브리지(Bridge) 설립을 공식적으로 알리며, 향후 펼쳐질 본격적인 솔로 활동을 예고했다. 소속사 브리지는 음악에 있어서 클라이맥스를 연결해주는 중요한 역할을 하듯, 다양한 음악적 시도를 통해 대중과의 소통의 브리지 역할을 해나가겠다는 효린의 진심을 담았다.
효린은 다양한 음악 활동에 도전하기 위해 각분야 크리에이티브 디렉터와 함께 홀로서기를 시작했다. 그는 새 앨범 역시 전세계의 다양한 아티스트들과 교류해 효린만의 스타일을 그려갈 계획이다.
#보라 
보라는 이서진과 이승기 등이 소속된 후크엔터테인먼트와 계약을 체결하고 윤보라로 활동한다. 후크 측은 "연기자로, 예능인으로 때로는 다시 무대에 오르는 퍼포먼서로서의 윤보라를 전폭 지지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특히 보라는 오는 12월 방송될 tvN 새 토일드라마 ‘화유기’에 출연하면서 배우로 팬들을 만난다. 톱스타 앨리스 역을 맡은 그는 한솥밥 식구 이승기와 함께 열연을 펼칠 전망이다.
#소유 
소유는 씨스타 활동동안에도 솔로로 저력을 발휘해온 만큼, 솔로가수로 이름을 떨칠 계획이다. 그는 내달 솔로앨범 발표에 앞서 오는 16일 선공개곡을 발표한다.
소유가 씨스타 이후 처음으로 선보일 곡은 성시경과의 듀엣곡 '뻔한 이별'이다. '콜라보여왕'이라 불리는 그는 그동안 수많은 히트곡을 탄생시켜온 바. 이번 솔로앨범에는 성시경을 비롯해 윤종신, 프라이머리, 긱스, 문문 등의 지원사격을 받아 높은 완성도를 자랑할 것으로 보인다.
#다솜
다솜은 최근 종영한 SBS '언니는 살아있다'로 남다른 연기력을 인정받았다. 무엇보다 양달희 역을 맡은 그는 극악무도한 악녀 연기로 극의 높은 시청률을 견인했다.
다솜은 아이돌 출신 연기자라는 사실이 믿기지 않을 정도로 열정을 다해 연기해내 '다솜의 재발견'이라는 평가까지 얻어냈다. 그는 현재 '언니는 살아있다'가 끝난 뒤 휴식을 취하며 차기작을 검토하고 있다. /misskim321@osen.co.kr
[사진] 각 소속사, SBS 제공

Copyright ⓒ OSEN.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