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병헌 "청룡영화상 재수상? 25년 후에나 가능할 듯"
OSEN 유지혜 기자
발행 2017.11.13 14: 20

배우 제 38회 청룡영화상 핸드프린팅 행사에 참석한 배우 이병헌이 2년 연속 수상에 대한 기대를 전했다.
13일 서울시 영등포구 여의도 CGV에서는 제 38회 청룡영화상 핸드프린팅 행사가 열렸다. 행사에는 배우 이병헌, 박소담, 박정민, 김태리가 참석했다.사회는 봉만대 감독이 맡았다.
이날 이병헌은 핸드프린팅에 대해 "청룡영화상에 참석한 게 벌써 스무 번이 넘는데 처음으로 이렇게 핸드프린팅을 하는 게 정말 신기하고 감격스럽다. 제가 청룡영화제에서 상을 받은 적이 있었는 것 같아서 헷갈렸다는데 확인 결과 지난해가 처음이었다"고 말해 눈길을 모았다.

그는 2년 연속 수상 가능성에 대한 질문에 "그럴 수 있다면 얼마나 기쁘겠나. 하지만 25년 만에 상이 왔기 때문에 25년 후에나 올 것 같다"고 말해 웃음을 자아냈다.
이병헌은 청룡영화상에 대해 "내겐 시작의 의미가 크다. 청룡영화상을 여러 번 참석하면서 항상 이제 또 한 해가 이렇게 시작되는구나 생각했다. 또 한편으로는 시상식에서 보게 되는 좋은 작품들, 잠깐이지만 그 좋은 배우들의 훌륭한 연기들을 보면서 시작을 다지는 느낌이 있다"고 말했다. / yjh0304@osen.co.kr
[사진] 박재만 기자 pjmpp@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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