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정민 "'동주'·'변산' 이준익 감독, 이젠 이별하자더라"
OSEN 유지혜 기자
발행 2017.11.13 14: 26

배우 박정민이 제 38회 청룡영화상 핸드프린팅 행사에 참석해 '동주'와 '변산'을 함께 한 이준익 감독을 언급했다.
13일 서울시 영등포구 여의도 CGV에서는 제 38회 청룡영화상 핸드프린팅 행사가 열렸다. 행사에는 배우 이병헌, 박소담, 박정민, 김태리가 참석했다.사회는 봉만대 감독이 맡았다.
이날 박정민은 이준익 감독의 페르소나가 된 비결을 묻는 질문에 "비결은 잘 모르겠다. '변산' 촬영을 하시면서 이준익 감독님이 이제 저와 안 하겠다고 하시더라. 같은 배우와 세 번 촬영하면 반칙 아니냐며 이제 이별하자고 하시더라"고 말해 웃음을 자아냈다.

그는 "촬영하면서 행복했던 기억 밖에 없다. '동주'를 찍으면서 힘들기도 했지만 한편으로는 영화라는 걸 만드는 과정이 이렇게 행복할 수 있구나 싶었다. 그 공통된 기억 때문에 저를 찾아주신 것 같다"고 말했다.
이어 박정민은 "저는 개인적으로 감독님께서 찾아주시면 또 다시 그 기억을 공유하고 싶다"고 말하며 이준익 감독에 대한 남다른 애정을 드러냈다. / yjh0304@osen.co.kr
[사진] 박재만 기자 pjmpp@osen.co.kr
 

Copyright ⓒ OSEN.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