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첫 컴백, 신드롬급 인기"..워너원, 역대급 신인상 예약했다[종합] 
OSEN 선미경 기자
발행 2017.11.13 14: 48

그룹 워너원이 돌아왔다. '프듀2' 이후 신드롬급 인기를 누리면서 기록적인 행보를 이어가고 있는 워너원의 첫 번째 컴백이다.
워너원은 13일 오후 서울 용산구 이촌동 CGV 용산아이파크몰에서 프리퀄 리패키지 앨범 '1-1=0 (Nothing Without You)' 발매 기념 기자회견을 열고 컴백 소감과 활동 계획 등을 밝혔다. 
이날 옹성우는 먼저 "우선 점점 더 많은 사랑을 받고 있는 것에 너무 감사하다. 연습생에서 국민 프로듀서들의 투표로 워너원이 하나가 될 수 있었다. 이렇게 많은 사랑을 받고 컴백까지 할 수 있게된 것이 너무 감사하고 행복한 일이라고 생각한다"라면서 팬들에게 고마운 마음을 전했다. 

또 황민현은 "이번 앨범을 준비하면서 가장 크게 느낀 점은 우리가 데뷔한지 3개월 밖에 안 됐고, 짧은 시간 활동한 가수임에도 올 한 해 너무 많은 사랑과 관심을 주셨다. 목표라기보다 올해 받았던 많은 사랑을 보답하고자 하는 마음으로 열심히 활동에 임하려고 하고 있다"라고 말했다. 
데뷔앨범을 통해 워너원으로 하나가 된 모습을 담았다면, 프리퀄 리패키지 앨범에는 하나가 되기 전, 불완전했던 이들이 서로로 인해 더욱 아름다워질 수 있었다는 스토리를 담아냈다. 총 11트랙의 드라마틱한 스토리텔링을 완성했으며, 데뷔앨범으로 시작한 워너원의 '연산' 시리즈를 잇는다. 
윤지성은 새 앨범이 프리퀄로 워너원 이전의 이야기를 담은 것에 대해서 "100일 하루 전에 발매하는 앨범이다. 국민 프로듀서들의 관심과 사랑이 없었다면 데뷔를 할 수 없었다는 생각이 든다. 감사한 마음으로 워너원 활동 전의 모습을 담고자 했다"라고 설명했다. 
강다니엘도 "전 앨범은 열정과 패기를 담았다면, 이번 앨범은 계절감과 멜로디를 대중도 따라 부르기 쉽게 담았다"라고 소개했다. 옹성우는 "이번 앨범, 따뜻함으로 마음을 녹여주려고 한다"라고 덧붙였다. 
이번 타이틀곡 'Beautiful'은 혼자였던 과거의 두려움과 간절한 그리움으로 표현되는 바람에 대한 이야기다. 감성적인 멜로디와 강렬한 힙합 비트에 애절한 목소리와 더불어 아름다운 시간, 아름다웠던 존재를 그리워하는 노랫말이 어우러져 워너원의 음악 스타일 변화를 느낄 수 있다. 무비 버전과 퍼포먼스 버전 두 가지의 뮤직비디오를 완성했다. 
신곡의 퍼포먼스에 대해서 윤지성은 "가사에 충실한 춤을 많이 만들어봤다. 컴백쇼할 때 보면 가사에 충실한 부분을 찾아보는 재미가 있을 것 같다"라고 말했다. 이에 옹성우가 직접 나서서 포인트 안무 시범을 보여줘 눈길을 끌었다. 
워너원은 연습생에서 케이블채널 엠넷 '프로듀스 101' 시즌2를 통해 탄생한 그룹이다. 강다니엘은 연습생에서 3개월 만에 급속도로 성장한 것에 대해서 "'프로듀스 101' 하면서 제일 많이 느꼈던 것은 우리를 응원해주고 사랑해주는 분들이 많다고 느꼈다. 그 분들이 주신 기회, 워너원이란 그룹을 선물해주셨는데 항상 감사하다. 그에 따라서 워너블에게 더 좋은 음악을 들려줘야겠다고 생각한다"라고 털어놨다. 
또 강다니엘은 시사주간지 표지까지 장식하는 등 신드롬급 인기를 얻고 있는 것에 대해서도 "나도 몰랐다가 팬들이 회사로 보내줘서 알았다. 영광이고 더 열심히 해야겠다는 생각을 했다"라고 말했다. 
워너원의 성공 이후 꾸준히 늘어가고 있는 오디션 프로그램과 이에 참가하는 연습생들에 대해서도 강다니엘은 "항상 꿈을 향해서 달려가는 모습 정말 멋있는 것 같다. 열심히 하면 정말 좋은 결과가 있을 것 같다. 우리도 열심히 하겠다"라면서 응원을 아끼지 않았다. 
마지막으로 워너원은 "이번에 신인상 꼭 타고 싶다. 점점 발전하는 모습 많이 보여드리고 싶다. 항상 초심 잃지 않고 열심히 활동하는 모습 많이 보여드리도록 하겠다"라고 각오를 다졌다. 
데뷔 3개월 만에 밀리언셀러를 달성하고, 발표하는 곡마다 신드롬급 인기로 가장 주목받는 아이돌로 성장 중인 워너원. 이들이 새 앨범으로 세울 또 다른 기록들이 기대된다. 워너원의 새 앨범은 이날 오후 6시에 발매된다. /seon@osen.co.kr
[사진] 민경훈 기자 rumi@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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