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Oh!쎈 초점] "키스는 이렇게"..'이번생은' 이민기, 新 키스장인
OSEN 박소영 기자
발행 2017.11.14 14: 13

이민기가 '로코남'의 새 지평을 열었다. 프로그래밍 된 로봇처럼 무뚝뚝하면서 칼 같았다가 노을진 바다를 배경으로 박력 넘치게 키스하는 '상남자'다. 
13일 방송된 tvN '이번 생은 처음이라'에서 윤지호(정소민 분)는 자신의 집 제사에 참석해 계약서 이외의 노동을 했다며 돈을 건넨 남세희(이민기 분)에게 단단히 삐쳤다. 
그래서 그는 남세희에게도 자신의 집 김장일을 하고 오라고 했다. 남세희는 평일에 회사 연차까지 쓰며 남해에 내려갔고 일바지로 갈아입고 본격 사위 노릇을 다했다. '좌 대출 우 고양이' 남세희로서는 이례적인 일. 

6시간 노동 할당량을 채워야 한다고 선을 그었지만 윤지호의 남편으로서 어느새 마을 주민들과 막걸리까지 나눠먹게 됐다. 뒤늦게 내려온 윤지호는 남세희에게 술 깨는 약을 사주며 마음을 다했다.  
남세희 역시 자신도 모르는 사이 윤지호에게 마음까지 열었다. 술 기운, 노을지는 바다, 자신을 걱정하는 윤지호의 마음까지 3박자가 고루 맞아떨어졌다. 그렇게 두 사람은 서로의 마음을 확인했다. 
진한 키스였다. 남세희는 "첫 만남 때 지호 씨가 한 건 키스가 아니라 뽀뽀다. 키스는 그렇게 하는 게 아니다. 키스는 이렇게 하는 겁니다"라며 윤지호에게 입맞췄다. 윤지호는 "더 알래요"라며 자신을 맡겼다. 
그동안 김래원, 조정석, 서인국 등 여러 스타들이 로맨틱한 무드 속 거침없는 키스로 '장인' 타이틀을 얻었던 바다. 이번엔 이민기 차례다. 부드러우면서 박력 있는 이민기 표 키스에 시청자들은 월요일 밤 쉽게 잠들지 못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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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 '이번 생은 처음이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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