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과 함께' 하정우 "저승차사 役, 특수한 능력 있어도 태도는 같다"
OSEN 장진리 기자
발행 2017.11.14 11: 15

하정우가 '신과 함께'에 출연한 소감을 밝혔다. 
14일 서울 건대 롯데시네마에서는 영화 '신과 함께'(김용화 감독) 제작보고회가 열렸다. 이날 제작보고회에는 하정우, 차태현, 주지훈, 김향기, 이정재와 김용화 감독이 참석했다.
하정우는 '신과 함께'에서 망자의 환생을 책임지는 삼차사의 리더이자 변호사 강림 역을 맡았다. 하정우는 "원작 웹툰에서는 진기한이라는 캐릭터가 있는데, 영화에서는 강림이 진기한의 임무까지도 수행을 한다"며 "그러면서 김자홍과 같이 재판을 헤쳐나가는 캐릭터다"라고 자신이 맡은 강림 캐릭터를 소개했다.

하정우는 "저승차사여도 이 친구도 사람이었기 때문에 별로 요괴같은 모습을 하지는 않는다"며 "물론 하늘을 나는 등 특수한 능력은 있다. 특별한 캐릭터이긴 하지만 연기하는 태도는 같았다"고 말했다. 
한편 '신과함께'는 저승에 온 망자 김자홍(차태현)이 그를 안내하는 저승 삼차사와 함께 49일 동안 7개 지옥에서 재판을 받으며 벌어지는 이야기를 그린 작품. 주호민 작가의 동명 인기 웹툰을 원작으로, 한국 영화계에서는 최초로 1, 2편을 동시에 제작했고, 총 제작비만 해도 300억 원이 투입된 초대형 작품이다. 오는 12월 20일 국내에 개봉한다. /mari@osen.co.kr
[사진] 지형준 기자 jpnews@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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